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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18 08:02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KBS3라디오 언제나 청춘 – 중풍 1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059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KBS3라디오 언제나 청춘 중풍 1

 

MC 나이들면 가장 걱정되는 질환 중 하나가

중풍이라고 하지요.

본인도 힘들지만 가족도 힘들게 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다음 시간까지 두 번에 걸쳐

중풍에 대한 한방적 상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 우선 한의학에서는 중풍을 어떻게 보나요?

 

로부터바람맞았다고 한 중풍(中風),

갑자쓰러져서 의식을 잃거나, 한쪽 수족을 못쓰거나,

을 잘 못하는 증상, 마치 나무 강풍쓰러지거나,

나무가지부러지는 모양 비슷하다고 해서,

중풍이라고 이름을 붙인겁니다,

 

중자적중했다는 의미, 맞추었다는 의미

 

MC 원장님, 역사적인 인물 가운데도 중풍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많다고 하지요?

 

한반도38도선으로 분할 통치하자고 밀약을 맺었던

얄타회담(1945210) 주인공

구 소련의 스탈린, 영국의 처칠, 미국의 루즈벨트

영국 전 수상, 여인 마가렛 대처

 

메시아작곡헨델, 멘델스존, 바하베르디

중풍으로 사망

 

워터게이트 사건 주인공 미국 리처드 닉슨

자동차왕 헨리 포드

 

중국 시성 두보,

태조 이성계, 백사 이항복, 의 침묵의 한용운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남겨주신 박춘석 선생님

 

MC , 그럼 한의학에서는 중풍이 무엇 때문에 온다고

보나요?

 

한의학에서중풍이란, 나쁜 기운사기

우리 에 들어와서, 오장, 육부기능 교란시켜서,

기혈정상적인 궤도벗어나서, 마음대로 흐르고,

폐색시키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이러한 관점, 뇌혈관막히거나 터져,

중풍발생된다는 현대의학견해비슷합니다,

 

MC , 그럼 중풍을 초기에 알아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다음증상 있으면 중풍의심되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상의를 해야합니다

 

, 한쪽 팔다리 이 빠지고, 마비 되는 증상

, 일어서거나 보행을 하려면, 몸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한쪽으로 넘어질 것 같다.

, 젓가락 사용이 서툴고, 글씨 쓰기가 어려워진다

, 평소와는 달리 할 때, 발음이 분명치 않거나

문장을 잘 구사하지 못한다:좌뇌이상

, 생전 처음 느껴보는 극심두통 : 지주막하출혈

, 갑자기 한쪽 시야어둡거나, 물건 로 보인다:

뇌간이나 후두엽

 

MC , 그런데 중풍도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중풍이

있고,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중풍이 있다면서요?

 

 

중풍은 크게 뇌출혈, 뇌경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뇌출혈고혈압 등으로 인해서,

뇌혈관터져 피뇌 속에 모여서, 뇌 조직압박하고,

손상을 입혀서 발생하는데, 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고,

사망까지 갈 수 있는 경우입니다.

뇌경색동맥경화증으로 인해서, 뇌의 동맥이 좁아지고,

혈전이 생겨서 뇌혈관을 막아서, 혈액 공급중단됨으로써,

뇌기능상실되는 경우입니다.

 

뇌출혈,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후유증 많음:20%

뇌경색,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후유증 적음:80%

 

수도관막힌것보다, 수도관 터진것이 부담스런것처럼

후유증,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이 더 크게 남을 가능성

 

MC , 흔히 중풍은 갑자기 오는 질병으로 생각하는데,

원장님 말씀을 듣고보니 그게 아닌가 봐요?

 

중풍은 어느 날 갑자기 오는거라고 생각하시죠?

갑자기 일어나는 사고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부부싸움

 

중풍, 갑자기 오는 경우도 있지만,

자세히 알고보면, 대부분 갑자기 생기는 질환은 아니고,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풍, 평소예비 신호를 보내지만,

우리가 그 싸인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중풍, 갑자기 오는 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MC , 그리고 중풍으로 쓰러졌을 때 흔히 시간 싸움이라고 하지요? 얼른 병원에 도착해서 처치를 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요?

 

중풍시간 싸움, 3시간 내 빠른 처치

뇌세포의 손상 최소화하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정상 100150의 혈액공급,

10 떨어지면, 뇌 세포 살아있지만, 기능은 정지 상태

 

이때 빨리 혈액 공급을 하면, 정지뇌세포가 죽지 않고

뇌기능회복된다.

만일 혈류량10이하로 떨어져

3시간 지속되면 뇌세포괴사

 

뇌는 2%의 무게 혈액의 20%를 쓴다

하지만 의 에너지 20% 쓰는 곳.

인체의 모든 근육이 사용하는 에너지양과 동일,

 

신경을 써서 집중해서 일을 하고 나면

무척 큰 피로생기이유

그래서 정신 노동육체 노동처럼 피곤을 많이 느낀다

 

심사평가원 통계, 병원도착 평균 시간은 약 10시간

골든 타임 3시간감안하면 7시간 더 걸린 셈

3시간을 황금 시간(golden time)

 

MC , 중풍의 골든 타임이 세 시간이라는 것,

기억해둬야 겠습니다.

원장님, 그리고 한방에는 중풍을 예방하는 경혈이 있다고 하던데요. 그게 뭔가요?

 

어르신들이 한의원에 오셔서, 선생님 저 중풍좀 안오게 좀 놔주세요라고, 말씀을 하시는경우가 많죠

 

동의보감에는중풍 7처혈이라고 해서,

중풍예방치료효과가 있다는 7개의 경혈이 있는데,

평소 경혈들에 , 지압을 하거나, 을 떠주면

중풍예방할 수 있고, 중풍발생하고 나서도

꾸준히 치료를 하는 경혈들입니다

 

7경혈,

머리 꼭대기에 있는 백회(百會),

귀위쪽의 곡빈(曲鬢),

어깨에 있는 배낭 멜빵이 닫는 부위 견정(肩井),

팔꿈치를 구부렸을 때 곡지(曲池),

차렷 자세 가운데 손가락허벅지 바깥쪽의 풍시(風市),

무릎 바깥쪽 5CM 아래 족삼리(足三里),

발목 바깥쪽 복숭아뼈 5CM 현종(懸鍾)

중풍7처혈을 잘 활용을 하면 중풍예방 치료에 도움이 많이 된다

 

그러나 이런 중풍7처혈만자극한다고,

중풍이 안오는 것이 아니라,

평상중풍과 관련된 질환예방하는,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죠.

 

MC 그렇군요. 그런가하면 중풍이 온지 1~2년이 지난 후에,

중풍 후유증으로 보행이 불편한 분들이 계신데요.

이런 경우 치료가 가능한가요?

 

중풍은 어떤 질환보다도,

처음 진단과 치료중요질환인데,

처음 중풍발생했을 때 처음 3시간,

그리고 6개월치료중요합니다.

 

중풍이 발생되고 3시간이 지나면,

뇌세포죽는 현상이 일어나고,

6개월 이상 지난 중풍 치료,

처음 치료할 때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이유 6개월이 지나면 근육위축이 오면서

강직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중풍에 걸렸다 하더라도, 포기 하지말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치료를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이유, 뇌세포는 한번 파괴되면 재생이 안되지만,

시간이 지나서면 주변 뇌세포들이, 파괴세포기능

대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중풍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재활, 물리치료,

침구치료를 꾸준하게 받으시면, 마비증상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이 될 수 있습니다.

 

MC 일반적으로 중풍이 오면 응급으로 먹는 약으로

우황청심원을 상비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우황청심원이 중풍에 도움이 되는가요?

 

중풍 환자, 의식을 잃어서 음식물을 삼킬 수 없을 때,

우황청심원을 억지로 먹이면,

식도로 들어가지 않고 기도로 들어가서,

흡인성 폐렴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식이 없을때는 우황정심원문제가 됩니다

 

환자의식이 있어서 음식을 삼킬 수 있을 때만

우황청심원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조선왕조실록, 태조 이성계 139258 등극,

681차 중풍, 74중풍이 두 번째 와서

의식이 없는 혼수상태에서 우황청심원을 드시지만,

삼키지 못하고 돌아가심 ==주위에서 많다:

 

MC 원장님 간혹 손가락이 저리다면서

혹시 이게 중풍이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이런 손저림도 중풍 전조증상인가요?

 

갑자기 이 저려오면혹시 중풍이 아닐까?’

걱정스레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중풍이 오면 이 없고

저릴 수 있지만, 저리다고 해서

모두 중풍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전체 손 저림 환자 중에는,

중풍에 의한 경우는 극히 드물고,

경추 디스크, 당뇨병, 손목터널증후군

여러 가지 질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과로에 의해서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풍에 의한 경우는 대개, 한쪽 손발이 없고, 마비,

감각 둔화, 언어장애, 보행장애 같은 증상 동반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없이 단지 손 저림증만 있다면,

중풍이 아닐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진찰을 통해서,

다른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MC , 건강백세, 오늘은 한의학과 관련해서

이광연 원장과 함께 중풍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