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한의학연구소] 이광연 한의학박사 의학박사 칼럼 -
흔히들, 사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 깨끗한 혈액과, 튼튼한 혈관, 또 혈액순환이라고 애기를 합니다. 그만큼 혈액과 혈관 건강이 중요하다는 말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깨끗한 혈액을 가지려려면 어떻게 해야하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한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깨끗한 혈액과 혈액순환 장애
1, 원장님 질병의 원인은 오염된 혈액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맞는 말인지요
네 맞습니다, 혈액이 하는 역할은, 온몸을 구석구석 돌면서, 60조개에 이르는 세포에, 영양과 수분,산소를 공급합니다, 그리고 각 세포에서 나오는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하죠.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은, 질병에 걸리지 않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생명의 근원인 세포를 건강하게 하는 것은 혈액이고, 혈액의 질이 나빠지면, 세포가 건강하지 못해서, 결국 몸에 여러 가지 질환이 나타나게 되는겁니다,
2, 그러면 혈액의 문제는 곧 몸의 문제라고 얘기할수도 있겠네요
혈액에 영양이 부족하거나 과잉되면, 온갖 질병이 생깁니다, 혈액 속의 영양분이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서면, 혈액이 건강을 잃게 되는데,이것이 바로 혈액의 노화이자 질병의 시작입니다.
3, 그러면 혈액순환장애가 오면 우리 몸에 어떠한 증세가 나타납니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이 흐르는 모든 부분에 영양공급이 안되면서, 오장육부의 각 기관에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로하고, 의욕도 없어지면서, 근육에 쥐가 나고, 통증이 잘 생기기도하고, 몸이 차고, 냉증이 잘 생기면서, 몸이 천근 만근처럼 무겁고, 만성두통과 뒷목이 뻐근한 증상,
심하면 중풍이 올수도 있고, 협심증·심근경색증과 같은 돌연사의 주범이될수 있고, 이보다 더 다양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4. 한의학에서는 어떤 이유로 혈액순환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지 알려주세요.
한의학에서는 혈액순환이 안 되는 이유를 몇 가지로 들었는데요. 혈을 움직이는 기가 부족하거나, 또 혈의 량이 부족하고, 혈액의 도로라고 할 수 있는 혈관의 문제가 있을 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소화기능의 저하는,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충분하게 공급받지 못해서, 혈액의 구성 물질이 부족해져서, 순환을 할 양 자체가 부족
또, 심장은 혈액순환의 주체인데, 혈액순환을 시키는 심장의 기능이 떨어졌거나,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으로 혈관이 좁아지는 경우에도, 인체 각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보내주지 못하게 돼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겁니다.
5. 일반적으로 혈액을 깨끗하게하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하기위해서는, 어떤 생활습관이 중요할까요?
운동이 중요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력이 떨어지고,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서, 혈액이 탁해집니다. 걷기, 등산, 달리기, 또는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규칙적으로 손뼉을 치거나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운동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고, 체온이 올라가면 혈액의 잉여 물질과 노폐물의 연소가 촉진되기 때문에, 탁해진 혈액이 깨끗해집니다.
6, 반신욕이나 맛사지도 혈액순환에 좋을것같은데 어떻습니까?
반신욕이나 족욕을 자주 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또, 책상에 오래 앉아서 업무나 공부할 때나, 장시간 운전을 하실 때는, 한 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으로도, 혈액순환장애를, 예방할 수 있습닏다,
마사지는,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도 큰 도움이 되는데, 손끝, 발끝에서 몸쪽을 향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환이 안되서 정체되어 있는 체액들을, 몸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7, 혈액을 맑게하고 혈액을 잘 순환시킬 운동법으로 추천해주실만한 운동이 있다면?
모관운동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방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서 손발을 위로 쭉 뻗고, 두 손바닥은 마주 보게 하고, 손끝은 모은 채 하늘을 향해 쭉 폅니다 .
발바닥은 직각으로 구부리고, 팔꿈치와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가볍게 흔드는 것입니다. 모관운동을 하면 정맥혈의 순환이 잘 됩니다. 그러므로 모관운동은, 고혈압, 동맥경화증, 중풍 같은 성인병에도 효과가 있고, 피로회복에도 매우 좋습니다.
자기 전에 매일, 10분씩 하면, 팔다리가 가벼워지면서 숙면을 취하게 되고, 부작용도 없기 때문에, 남녀 노소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좋은 건강법입니다.
8,깨끗한 혈액의 기본은 식생활일것 같은데 맞는 말이죠?
네 그렇습니다, 혈액을 깨끗하게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해야합니다,
밥상을 차릴 때는, 영양소를 균형 있게잘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고. 야채, 고기,생선,해조류 콩,버섯,과일,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을 통해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9, 혈액을 깨끗하게하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하기위해서는 과다한 육류나 과식 편식은 안좋겠지요?
육류, 기름에 튀긴 음식 등을 과다 섭취하면, 혈액 속의 지방이 증가해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가 상승해 혈액의 농도가 진해지고 탁해집니다.
과식, 편식은, 영양 결핍과, 영양의 불균형을 가져오고,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혈액이 끈끈하고 점성이 높아져서, 혈액을 탁하게 하고, 혈액순환 장애를 만듭니다
10, 혈액과 혈관건강에 좋은 음식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겠는데 먼저 뭐부터 추천해주시겠습니까?
① 양파==혈액은 원래 응고가 잘되는 성질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이 더해지면 평소보다 더 잘 굳습다. 양파는, 탁한 혈액을 묽게하고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인 음식이죠.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운맛을 내는 유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잘 하게 합니다.
11, 우리가 평소에 먹는 녹차도 혈액이나 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조선의 실학자인 정약용 선생님은 워낙 차를 즐겨 마셔 호를 ‘다산(茶山)’이라 하였습니다, 녹차가 동맥경화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는 많은데,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하고,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 녹차는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특히 카테킨은 혈압 강하제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12,미역도 혈액이나 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면서요?
나폴레옹은, 1813년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패한 후 엘바섬으로 추방당했을때, 스트레스와 식욕 저하로 고생을 많이했는데, 나폴레옹이 건강을 되찾아 준것이 미역이었습니다.
미역에는, 알긴산이라는 영양소가 약 30%나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몸속의 염분과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는 열활을 합니다,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등, 성인병 예방 식품으로, 미역이 손꼽히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해조류는 식이 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혈액 응고를 막는 푸코이단 성분이 함유된 다시마,
혈중 지방 농도를 떨어뜨리는 크롬 성분이 풍부한 김도 자주 먹는게 좋다.
13, 메밀도 혈액이나 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면서요?
꽃말이 연인인 메밀 속에는, 루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피를 맑게 하고 혈압을 낮춰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맛도 고소하고 소화도 잘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티백 타입의 메밀차가 시판되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답니다.
14, 그러면 혈액순환에 좋은 처방은 어떤 것이 있나요?
도홍사물탕이라는 처방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체액의 부족을 보충해주는 숙지황, 당귀, 천궁, 작약으로 구성된 사물탕에, 혈액순환을 돕는 도인과 홍화를 가미하면 혈액순환에 아주 효과가 좋죠.
숙지황==철분이 풍부해서 혈액성분을 제공==소화장애
당귀==골수의 조혈기능 촉진,
천궁==혈관을 깨끗이 청소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
백작약==혈액을 수렴해서 쓸데없는 소모를 막음
도인, 홍화==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
15, 혈액 건강에 좋은 식품은?
채소=당근,피망,브로콜리,양배추,시금치,버섯,부추,무,
곡식=양파,마늘,생강,메밀,참깨,콩,청국장,고추
음료== 요구르트, 올리브유, 적포도주, 식초,
과실==사과, 귤
해물==미역, 다시마, 김, 오메가 3가 풍부한 연어, 참치,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 등
TV조선 광화문 640 -복령
Q. 복령의 효능은?
A.
동의보감에서 복령은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고, 독이 없다. 식욕을 촉진하고 구역질을 멎게 하며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킨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건망증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복령에는 다당류인 베타 파키만(ß-Pachyman) 함량이 70%가 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암 억제률이 높아 항암효과가 뛰어나고요. 칼륨, 마그네슘, 에르고스테롤 등과 같은 성분들과 함께 항산화효과, 당뇨, 관절염, 비만, 알레르기 완화, 이뇨작용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복령이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을까?
과학적으로 분석되지는 않았으나, 민간에서는 복령을 간염, 간경화, 간암에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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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생양술대전>에 의하면 간장 질환의 대표인 간염, 간경화, 간암에는 복령, 비파나무, 산수유나무 등이 처방이 될 수 있다고 서술한다고 되어 있으나 그 이외에 정확한 과학적 근거는 부족합니다.
Q. 복령을 하수오, 인삼, 지황 등과 함께 먹었을 때 어떤 효능이 있는가?
하수오에는 레시틴과 에모딘, 가가미딘이 함유되어 혈액순환을 돕고, 탈모에 도움이 되며, 강력한 항산화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삼은 기운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약재이고, 지황은 혈액을 보충하고 체력을 북돋는 약재죠.
복령과 하수오, 인삼, 지황 등을 함께 복용하게 되면 복령의 항산화 작용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면역력과 체력 보충, 피로회복 등에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복령 섭취 시 주의사항?
복령은 독이 없어 매우 안전한 약재 중의 하나이지만, 평소에 몸이 건조하고, 소변량이 원래 많은 분들, 식은 땀이 많거나, 밤에 잘 때 땀이 나는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체력이 약하고 몸이 찬 분들은 한의사와 상의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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