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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25 11:46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강서양천신문 - 새해 건강관리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512  

새해 건강관리

 

연초가 되면 사람들은 올 한 해 꼭 지켜야 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금연, 금주, 운동 같은 계획은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인데, 자신의 생활습관을 고려하지 않은 채 너무 거창한 목표를 설정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새해 건강 계획을 세울 때는 실천 가능한 최소한의 계획을 세우고, 한번 세운 계획은 반드시 지키는 자세가 중요하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방법은 복잡하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규칙적이고 절제하는 생활습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오는 것이다. 물론 하고 싶은 것을 참고 하기 싫은 것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은 건강을 해치는 가장 무서운 적이다. 고혈압, 당뇨, , 중풍, 치매 같은 질병은 유전적인 측면도 있지만, 상당 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현대인 건강의 적,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현대인은 스트레스의 풀에서 헤엄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주변이 온통 스트레서(stressor)로 둘러싸여 있다.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도 못 막는다는 속담이 있듯, 스트레스도 처음에는 미미하게 느껴지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쌓이고 쌓여서 큰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긍정적인 태도와 사고를 가진다. 둘째, 많이 웃는다. 웃을 때 나오는 호르몬은 산소의 흡입량을 증가시키고 통증을 완화한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넷째, 이완요법을 한다. 스트레칭, 명상 등의 이완요법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다섯째, 미온욕을 한다. 37~39의 물로 20~30분가량 미온욕을 하면, 스트레스로 인하여 교감신경이 항진된 것을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억제시킨다.

 


몸을 괴롭게 만드는 만성피로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를 노권상(勞倦傷)이라고 하는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하면 원기(元氣)가 부족해져서 생기고, 만성피로 역시 만병의 근원이 된다. 먼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피로의 주원인이므로 스트레스를 푸는 자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만성피로를 이기는 데는 스트레칭이 좋다.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이 촉진되기 때문에, 피로물질은 배설되고 신선한 산소를 온몸으로 공급시켜서 활력을 얻을 수 있다. 하루 세끼 균형 있는 식사도 중요하다. 물을 하루에 1.5리터 이상 마셔서, 몸 안의 노폐물과 피로물질이 잘 배설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잠은 하루 동안 우리 몸속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가장 좋은 보약이다. 피로회복은 많이 잤느냐보다는 적은 시간에라도 깊이 잤느냐에 달려있다. 졸음이 오는 것은 몸이 피곤하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졸리면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는 것이 좋다.

 


운동은 최고의 보약

 

운동의 장점을 알아보자. 첫째, 규칙적인 운동은 성인병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비만, 당뇨와 같은 만성병의 예방 및 치료에는 운동이 최고로 효과적이다. 둘째,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계의 발달을 촉진시켜 심장마비의 절반을 예방할 수 있다. 셋째, 운동은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외부 환경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켜 준다. 넷째, 운동은 피로 회복을 촉진시킨다. 다섯째, 규칙적인 운동습관은 정신적인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크며, 골다공증, 중풍, 치매, 노화 방지와 젊음을 유지하는데 좋다.

 


그 밖의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6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6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이다. 우리나라 전통 한식을 주 식단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3대 건강 수치를 체크해야 한다. 3대 건강 수치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로 이것들의 수치를 아는 것이 성인병 예방의 지름길이 된다.

 

금연, 금주가 중요하다. 담배 한 개피는 20분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술은 2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하루 술을 마셨으면 이틀은 금주하는 것이 좋다. 간이 회복되는 시간이 최소 이틀이기 때문이다. 적당한 술은 1일 포도주 1잔이다.

 

치아를 소중히 하자. 식후 3분의 양치가 수백만 입 속 세균을 막는다. 치아를 건강하게 하는 것은 나이가 들어서 위장을 건강하게 보호하는 것과 같다.

 

한국인을 괴롭히는 10대 질환을 정기 건강검진으로 막자. 질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