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중년의 관절 건강(2022년 7월 15일)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는 게 좋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너무 허리를 펴야겠다는 강박을 가지면, 오히려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허리는 계속 자극받지 않는 선에서 펴고, 어깨는 뒤로 젖히듯 펴고 앉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할 땐 모니터와

40cm 이상 거리를 두고, 키보드와 팔을 90도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마스크팩은 피부에 계속 붙이고 있는 것보단 낫지만, 얼굴에 붙였던

마스크팩이기 때문에 얼굴의 유분이나 노폐물이 옮겨 묻을 수 있어요. 그래서, 사용한 마스크팩은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제가 권장하는 방법은, 팩이 들어있던 포장지 안쪽에 에센스가 많이 묻어있잖아요? 그걸 피부에 바르면 좀 더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퇴행성 관절염은 말 그대로 관절을 많이 사용해서 생기는 질환인데요.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럴 땐, 만성적인 관절통 때문에 경직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은데요. 따뜻하게 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뻣뻣해진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줘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사람은 무릎뼈 안 연골이 굳는 경우가 많은데요. 틈틈이 마사지하면 연골이 굳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 됩니다.

물론, 너무 아프지 않도록 적당한 강도로 하는 게 좋겠죠.

손가락과 손바닥을 이용해 무릎 윗부분과 무릎뼈를 쥐어짜듯 살짝 마사지하는 게 좋습니다. 또, 무릎 주변의 근육도 뻣뻣해지거나 뭉치기 쉬워 무릎 주변의 근육을 함께 마사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계피는 먹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내 관절에 양보해 보세요.

바로 ‘계피 천연파스’를 만들어 사용하는 겁니다.

방법이 매우 쉬워서 재료만 준비하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어요.

만드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 준비물로 계핏가루, 생강가루, 흑설탕은 1/2T 준비하고,

밀가루와 물은 1T 준비합니다.

- 재료를 한데 섞어서 뭉쳐질 정도가 되면 준비 끝!!

- 통증 부위에 얹고, 거즈나 붕대로 고정하면 됩니다.

계피의 따뜻한 성질이 혈관을 확장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해 줍니다.

계피 천연파스는 먹어도 되는 천연 재료로 만들었기 안심하고 사용해도 됩니다. 하지만, 간혹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소량만 피부에 붙여 테스트해 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들면서 점점 관절이 쑤시는 이유가 바로!! 우리 몸의 엘라스틴이 줄기 때문입니다. 엘라스틴은 체내에서 생성되지만 20대 이후부턴 감소하기 시작하는데요. 중년 여성의 경우엔 에스트로겐이 줄면서 엘라스틴도 급격히 감소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엘라스틴은 외부에서 보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잘 관리한다면 무너지는 관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한 연구에서는

45~75세 남녀를 대상으로 12주간 엘라스틴을 섭취했더니, 무릎 통증이 약 40% 감소하고, 무릎 경직도가 약 25% 감소했다고 합니다.

엘라스틴이 탄성 단백질이라 알려드렸죠. 단백질은 우리 몸에 중요한 구성 요소인데, 어떤 부위에 쓰이냐에 따라 조금씩 성분이 다르거든요? 이때! 각각에 맞는 설계도 역할을 하는 게 바로 DNA에요.

근데, DNA도 나이가 들수록 노화돼서 복구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DNA를 보충하는 것이 필요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