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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여름철 땀과 건강(2022년 7월 8일)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115.94.92.18)  lky@lky.lky  
조회 : 534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여름철 땀과 건강(202278)

 

땀이 난 후, 오래 방치하거나 잘 씻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죠. 그런데 땀은 피부 건강에도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때 땀을 흘리면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줄 수 있습니다. 적당히 땀을 흘리면 피부세포가 활발히 재생되면서 묵은 각질도 잘 떨어져 나갑니다.

, 여드름이나 습진,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리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좋은 땀은 투명한 색을 띠는데요. 질병에 따라 땀 색깔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땀의 색깔에 따라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데요. 실제로 간 기능이 약해져 담즙이 땀에 섞여 나오면 갈색이나 황색의 땀이 나오기도 합니다. 겨드랑이와 같이 아포크린선이 있는 부위는 지방이 섞여 나와 연한 노란색을 띨 수 있는데요. 그 외에도 땀 색깔이 이상하게 나타난다면 꼭 병원에서 진단받아야 합니다.

 

찬 음식을 먹어도 땀이 난다면 위장에 열이 많거나 기가 허한 체질인데요. 이런 사람들이 여름에 더운 성질의 음식을 먹으면 불난 데 부채질하는 격이에요. 음식 온도보다는 차가운 성질인

메밀, , 가지 등과 같은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낮에 활동할 때 나는 땀을 자한’, 밤에 땀이 나는 것을 도한(盜汗)’이라고 하는데요. 몸에 기운이 부족해 체력이 떨어지고 신체 균형이 완전히 깨졌을 때 나타납니다. 잘 때 기운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자고 나도 몸이 개운하지 않은데요. 특히 아이들이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바로 도한에 속하는데, 흔히 이불이 흠뻑 젖는다는 표현을 씁니다. 이럴 땐 증상과 원인에 맞춰 치료하거나 기운을 보충해서 땀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여름철 땀 균형 맞추는 것은 바로 버섯입니다.
여름철 보양식이 건강에 좋은 건 영양 섭취가 부족했던 과거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최근에는 영양 과잉 시대라고 할 만큼 다양한 음식을 많이 먹고 있잖아요. 평소에 고열량, 고지방 음식 섭취가 많은 현대인에게 고기와 같이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영양 과잉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지방, 고열량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을 분비하고, 체취도 더 강하게 만들어 땀 냄새가 심해질 수도 있거든요.

 

수박은 90% 이상 수분으로 이뤄져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 해소에 안성맞춤인 과일입니다. 붉은 속살엔 리코펜이 풍부한데요. 이는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 예방 및 항염 작용을 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서 심혈관 질환에도 좋습니다. , 수박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한데요. 이는 면역력 증진, 잔병치레 방지,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흔히 수박 드실 때 흰 부분은 버리잖아요? 이럴 땐 강한 햇볕에 그을린 피부가 따가울 때 있죠. 수박 흰 부분으로 팩을 하면 통증이 줄고, 회복도 촉진해 줍니다.

 

소변으로 배출이 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땀 억제제의 성분을 장기간 사용 시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땀 억제제는 주 2~3회 정도 사용하는 게 좋고, 데오도런트도 제품에 적혀 있는 사용 횟수를 지키는 게 좋습니다.

 

운동할 때 나는 땀과 사우나 할 때 나는 땀의 성분은 같지만, 우리 몸에 주는 영향은 전혀 다릅니다. 운동하면 체내 지방을 태워 체중 감소 효과가 있어요. 반면, 사우나는 몸에 열을 가해서 체온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올라간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체내 수분이 땀으로 빠져간 거라 일시적으로 체중이 빠진 것처럼 보여요. 하지만, 사우나 후에 물이나 식혜를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하면 체중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땀 속에는 산 성분이 있는데요. 이는 모공을 자극합니다. 특히, 여드름, 아토피가 있는 사람이 땀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땀띠나 어루러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특히,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는 어루러기는 일종의 피부 곰팡이로, 재발률이 최고 80%나 됩니다. 그러므로 땀을 바로 씻어낼 수 없다면 손수건으로 빨리 닦아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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