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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관절건강(2021년12월31일)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115.94.92.18)  lky@lky.l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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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관절건강(20211231)

 

추운 겨울이 되면 관절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데 실제로 겨울 추위와 관절 건강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오래된 물건이 쉽게 고장이 나듯 우리 몸도 노화에 의한 손상을 입는데 추운 날씨에 체온을 보호하려 몸을 웅크리는 자세가 반복되면 무릎 관절 유연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움직일 때마다 찌릿한 통증이 더 강해지게 되는 것이죠. 게다가 추운 날씨에는 혈액 순환도 잘 안 되고 무릎의 근육이나 관절이 굳어서 통증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중년의 관절 건강은 일상의 불편함은 물론 경제적인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겨울철 관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병원에 온 환자들의 첫마디가 다들 똑같다 제발 안 아프게 해달라고 하십니다. 실제로 통증 때문에 펑펑 눈물 쏟으시는 분들도 많은데 깨진 유리 조각을 무릎으로 걷는 듯한 통증이라고 합니다. 여성이 출산 시 통증이 10점 만점에 8.5(출처: 임상대체의학(Complementary Therapies in Clinical Practice), 2015) 정도라면 관절염 말기 통증은 9.1점 정도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출처 : 응용과학(Applied Sciences), 2020)

 

중년의 무릎 건강을 지키려면 무엇보다 무릎 관절 사이의 건강 쿠션인 이것을 점검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그 정체는 연골입니다.

사람은 성인 기준으로 하루 3000~5000보가량을 걷게 되는데 이때 연골이 뼈와 뼈 사이에서 마찰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관절의 운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런데 만약 연골이 없다면? 걸을 때마다 딱딱 소리가 나는 것은 물론 뼈와 뼈가 맞닿을 때 떨어져 나온 연골 파편이 관절을 자극해 염증이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면 자세를 바꿀 때 심하게 아픈데 반월상 연골판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찢어진 연골 조각이 관절 사이에 끼여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 무릎 관절을 잡아주지 못해서 무릎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게 됩니다.

그래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앉을 때도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통증과 함께 뚜두둑하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전과 달리 무릎이 힘없이 꺾이거나 결려서 순간적으로 움직이기 힘들다면 반월상 연골판 파열을 의심해야 합니다.

 

하이힐을 신으면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어 무릎뼈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슬개골 연골 연화증 발병 확률을 높이게 됩니다.

무릎 보호대 24시간 착용은 관절을 망친 습관입니다. 사실 무릎 보호대는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대신 흡수해주기 때문에 부상을 막거나 수술로 인해서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무릎 보호대 사용은 오히려 관절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소의 각 부위가 그 부위에 생기는 질병을 막아주고 튼튼하게 해준다고 보았는데 도가니는 소의 뒷다리 연골 주변 부위로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관절 건강을 위해 도가니탕을 많이 챙겨 먹는데 안타까운 건 도가니에 콜라겐과 콘드로이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건 맞지만 음식으로 섭취하기엔 너무 소량이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도가니탕을 많이 먹게 되면 지방이 많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비만을 유발,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 연골 속 콘드로이친을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추출된 콘드로이친을 선택하는 것이 연골 수명을 연장하는데 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콘드로이친은 섭취를 중단해도 그 효과가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콘드로이친을 3개월간 섭취한 뒤 3개월 동안 섭취를 중단했는데! 통증 감소와 무릎 기능 개선 효과가 지속되었습니다.

(*출처 : Osteoarthritis and Cartilage,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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