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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31 11:41
유산증후군 - 유산증후군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70,815  

【 유산 후유증 】 

● 관련상식
  ▶ 임신
  ▶ 입덧

여성이 결혼을 해 적절한 시기가 돼 아기를 출산하는 것은 마치 과일 중의 밤이 잘 익어 그 껍질이 스스로 벌어져 밤알을 손상 없이 얻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산은 익지 않은 밤송이에서 밤을 꺼내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밤의 껍질을 벗기고 피와 막을 훼손시켜가며 밤알을 억지로 꺼내게 되면 밤 자체도 많은 상처를 받고 정상적인 밤을 얻을 수 없는 것과 같이 유산은 정상적인 출산보다도 더욱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 유산 후유증에 대하여

유산은 크게 자연 유산과 인공유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연유산의 원인은 산모의 자궁이 약하거나, 기혈이 부족하여 임신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산모의 몸이 임신을 견딜 수 없으면 신체에서는 자연적으로 임신을 거부하게 됩니다. 이런 산모는 난자나 자궁이 약하여 불임이 되거나, 임신을 하더라도 습관성 유산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연유산을 경험한 분들은 한 달 정도 유산 조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혈을 보충하고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는 유산방지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다음에야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건강한 아이를 갖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옥한 토지에 큰 열매가 맺듯이 아기가 잘 들어서도록 자궁을 비옥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절수술의 경우는 몸에서 억지로 태아를 지우는 것이므로 자궁에 손상을 주고, 기혈을 손상시킵니다. 그리고 출산 때와는 달리 중절 수술 후에 바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절 수술은 출산보다도 더 몸을 상하게 하므로 수술 후에는 반드시 산후 조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 몸조리를 잘해 놓지 않는다면 차후 불임의 원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 유산의 종류

1) 자연유산

자연유산이란 태아의 생존이 가능하지 않은 임신20주 이전에 유산되는 것을 말하며 대부분 임신 13주 이전에 발생합니다. 원인은 자궁의 구조이상, 내분비 장애, 염색체 이상, 면역학적 이상이 있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혈성 질분비물이나 질출혈이 있다가 복통이 점차 복부 전체에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골반 압박감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절박유산이라 하며,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합니다.

유산 후, 사망한 태아가 자궁에 남아 있을 수도 있는데 이를 계류유산이라 합니다. 이때는 소파수술로 태아를 자궁에서 빼내야 합니다.

물론 임신 중이라도 정상적인 출혈증상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안정을 취하면서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인공유산

인공유산은 대부분 인공중절수술 이라 불리는 수술을 통하여 물리적인 힘으로 내용물을 배출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더러는 약물로 인공유산을 시키는 방법이 있다고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낙태약은 정식으로 허가되어 있지 않으므로 인공유산이라 하면 인공중절 수술을 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술요법을 시행하게 되면 감염이나 합병증, 그리고 떨어진 체력회복에 주의해야 합니다.


※ 자연유산 후에도 수술이 필요하다?

 

자연유산이 되더라도 임신산물은 다 빠져나가지 못하고 자궁 내에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잔류조직에 의해 자궁감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자연유산 이라도 자궁 내 잔여물을 제거하기 위해 소파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 소파수술은 일반적인 임신중절수술과 같습니다.


▶ 유산 후 몸조리가 필요한 이유

1) 신체의 리듬이 깨진 상태

분만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와 자궁 수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산모의 몸이 차츰 출산 전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유산 후에는 이런 과정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마치 봄 여름을 지나다가 갑자기 겨울로 가게 된 것과 같습니다.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에 호르몬의 변화가 원활하지 않아서 늘어난 자궁수축도 더디고 전반적인 신체기능의 회복도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정상출산 시 보다도 더욱 몸조리가 필요합니다.


2) 자궁경부 손상 및 감염의 위험

자연유산, 인공유산 시 소파수술을 위해 자궁경부를 물리적인 힘으로 벌리게 됩니다. 이 때문에 수술은 깨끗하게 마무리되더라도 자궁경부에 상처나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 자궁 내막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수술하는 경우, 경우에 따라서 자궁 내에 내용물이 남기도 하고 더러는 자궁 벽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없다

출산 후에는 출산 휴가가 뒤따릅니다. 그러나 유산 후에는 신체에 무리가 있음에도 겉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곧바로 일상에 복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체가 회복되는 것은 더욱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고 다음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휴식과 몸조리가 꼭 필요합니다.


4) 정신적인 충격

태아가 유산되었을 때, 산모는 신체가 입는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기대하던 아기를 잃은 경우는 물론이고 원치 않는 아이를 유산한 경우에도 산모는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정상적인 출산 후에는 아기의 탄생이라는 기쁨이 출산의 고통을 상쇄시킬 수 있지만, 유산한 여성에게는 그러한 기쁨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아기를 잃었다는 것 자체가 큰 충격이므로 심한 상실감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다음 임신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 유산 후 몸조리의 기본 원칙

유산은 앞에서 얘기 했듯이 출산보다도 더 몸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때문에 유산 후의 몸조리는 출산 후 몸조리처럼 해야 합니다.


1) 유산 직후 2∼3일은 충분히 쉬도록 합니다.

겉보기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해서 일상생활 혹은 직장생활에 복귀하지 마세요. 출산하게 되면 2~3일은 가급적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유산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1개월 정도는 무거운 짐 들기, 장거리 여행, 격렬한 운동은 피하셔야 합니다.


2) 목욕은 간단한 샤워만 하세요.

질과 자궁 조직이 손상되어 세균감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탕에 들어가는 것은 2주일 이후에 하세요. 목욕 시에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충분히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3) 성관계는 첫 월경 이후에 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관계는 수술 후 2주가 지나면 가능하지만 첫 월경 이후가 안전합니다. 그리고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는 유산 후 3개월 까지는 피임을 하세요. 임신을 서두르다가 다시 유산이 되면 습관성 유산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4)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세요.

고단백 식품을 중심으로 칼슘, 비타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드세요. 산후 조리에 먹게되는 미역국은 유산 후에도 좋습니다. 미역국은 특히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에 정체된 어혈을 풀어주게 됩니다. 빈혈을 막기 위해 철분이 많이 든 간, 콩팥, 쇠고기, 달걀 노른자, 견과류 등이 도움이 됩니다.


5) 마음을 새롭게 하세요.

유산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기분전환을 하세요. 의기소침해지지 않도록 남편이나 가족들이 위로하고 배려해 주셔야 합니다. 또, 차후의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라도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 유산 후에도 산후풍이 올 수 있어요

 

출산 후 이유없이 온몸이 아픈 병을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산후풍은 출산 후에 관절의 무리한 사용과 차가운 기운으로 생기게 됩니다. 출산 후 충분한 몸관리가 최선입니다.

이런 산후풍은 유산 후의 여성에게도 생깁니다. 출산 후에는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 본인이나 주위에서 신경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유산을 한 경우에는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아 후에 산후풍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체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잊지 말고, 집안일이나 직장생활에서 과로하지 마세요. 실내온도는 따뜻한 기분이 들 정도로 유지하고 찬기운·찬물·찬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습관성 유산


(1) 습관성 유산이란?

유산은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의 3개월간에 많이 일어나는데, 습관성 유산이란 임신 5개월(20주) 이전에 자연유산을 3회 이상 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원인을 밝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습관성 유산의 원인

① 유전적 원인

부모 중 한쪽이라도 염색체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으면 그 이상 형태에 따라 유산이 생깁니다.

② 자궁구조의 이상

자궁이 기형이거나 발육부전일 때, 자궁근종, 자궁 주위의 염증이 있을 경우 유산확률이 높아집니다.

③ 기타

임신 초기에 태아를 지탱시켜주는 황체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면역학적 요인으로 모체에서 항체반응을 일으켜 태아를 받아들이지 못하여 유산이 되기도 합니다.


▶ 습관성 유산의 한방치료

한의학에서는 습관성 유산을 활태(滑胎)라고 하여 예로부터 중요시 다루어 왔습니다.

자궁의 기능이 허약하고 기혈을 만드는 비(脾)기능과 생식기능을 담당하는 신(腎)기능이 약하게 되면 임신이 잘 되지 않고 설령 임신이 되어도 유산할 가능성이 높게 됩니다. 그러므로 치료의 주안점은 건강한 임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예비산모의 신(腎)기능과 비(脾)기능을 보(補)하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임신을 시도하기 전부터 실시하여 임신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로 전체적인 몸 상태를 개선시키며, 임신이 된 후에도 출산 전까지는 정기적인 관찰과 함께 임신유지를 위한 안태(安胎)에 중점을 두어 한방치료를 계속 시행합니다.


▶ 습관성 유산의 한방치료 구분

임신은 신기의 충만함에 의지하게 되는데, 만약 비장의 기운과 신장의 기운이 허약하고 기혈이 부족하면 임신이 잘 되지 않고 설령 임신이 되어도 익지 않은 열매가 떨어지듯 사망하게 된다.


1) 脾腎兩虛證

선천적으로 체력이 부족하거나, 무리하게 노동을 하거나 생각을 많이 하여 비장의 기운을 상하게 하거나 과도한 성생활로 신장의 기운을 상하여 생깁니다. 신장의 기운이 약하면 착상이 힘들고, 비장의 기운이 약하면 자궁에 영양을 공급하거나 수렴하지 못하여 활태(습관성 유산)이 일어납니다.


2) 氣血兩虛證

평소 허약하거나 비장의 기운이 약하여 기혈이 생성되지 못하거나, 크게 병을 앓은 이후 체력이 떨어지고 기운이 소모되어 발생합니다. 기력이 약하면 수렴하는 기운이 약해지고, 자궁에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하여 활태(습관성 유산)이 일어납니다.


3) 陰虛內熱證

오랫동안 병을 앓거나, 체력이 약하여 음적인 기운을 상하여 내부에 열이 고이게 되고, 자궁으로 가는 경락을 손상시켜 자궁을 지키는 근원에 영향을 미쳐서 활태(습관성 유산)이 일어납니다.


▶ 유산조리에 좋은 처방

자연유산을 경험한 분들은 한 달 정도 유산 조리를 한 후 지속적으로 기혈을 보충하고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는 유산방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건강한 아이 출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옥한 토지에 큰 열매가 맺듯이 아기가 잘 들어서도록 자궁을 비옥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절수술의 경우는 몸에서 억지로 태아를 지우는 것이므로 기혈과 자궁에 손상을 줍니다. 출산 때와는 달리 중절 수술 후에 바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절 수술은 출산보다도 더 몸을 상하게 하므로 수술 후 반드시 산후 조리 하시기 바랍니다. 몸조리를 잘해 놓지 않을 경우 차후 불임의 원인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유산 후 초기에는 자궁을 깨끗하게 하고,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세궁탕”이라는 처방을 쓰게 됩니다. 이후에는 자궁의 기운을 보하기 위한 “보궁탕”, 차후에 다시 임신을 하기 전에는 “조경종옥탕” 을 처방하게 됩니다.


♧ 세궁탕 : 작약, 생지, 목단피, 황련, 도인, 홍화, 현호색, 삼릉, 봉출, 속단, 우슬, 향부자

♧ 보궁탕 : 인삼, 황기, 음양곽, 아교, 향부자, 작약, 당귀, 백출, 진피, 사인, 애엽, 감초, 건강, 대조

♧ 조경종옥탕 : 향부자, 숙지, 당귀, 천궁, 작약, 오수유, 진피, 복령, 현호색, 목단피, 건강, 육계, 애엽


▶ 유산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1. 유산조리는 산후조리처럼 하지 않아도 된다?

유산은 한방에서 ‘반산’이라고 하여 ‘밤껍질이 익어서 저절로 터지는 것이 아니고 발로 밟아서 터뜨리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였습니다. 유산이 그 정도로 산모의 몸을 상하게 한다는 얘기지요. 따라서, 어떻게 보면 정상출산보다 더 산후조리가 필요합니다.

요즘에는 자연유산이던 인공 유산이던 간에 과거보다 유산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나 편히 몸조리할 수 있는 요건은 아직 요원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유산 후 산후조리 못지 않게 한약으로 몸을 보하면서 안정을 취하셔야 건강한 차후 임신을 기대할 수 있음을 유념하세요.

특히 중절수술에 의한 유산은 자궁에 직접적 손상도 있기 때문에 더 조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유산 후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양이 많이 감소했다면 유산조리를 반드시 해야 불임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유산 후 한약을 바로 먹으면 좋지 않다?

혹자는 출산이나 유산 후 바로 한약을 먹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상식 입니다. 출산이나 유산 후 바로 한약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늦어도 석 달 안에는 드셔야 합니다. 한약 복용도 중요하지만 유산 후 최소 일주일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을 먹는다 하더라도 몸이 쉬지를 못하면 회복은 그만큼 느려집니다.

안정과 더불어 한 달 정도(2제 분량) 산후 또는 유산조리약을 복용하는 것이 산후풍을 피하고, 차후 임신을 시도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단 한번의 유산경험이라 하더라도 조리를 소홀히 한다면 차후 임신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실제 그런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 인공 유산에 대하여

인공임신중절수술은 태아가 모체밖에서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시기에 태아와 그 부속물을 인공적으로 모체 외부에 배출시키는 수술입니다.

다음의 경우 임신한 날부터 28주 이내에 있는 경우에 한해서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① 본인 또는 배우자가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② 본인 또는 배우자가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③ 강간 또는 준 강간에 의하여 임신된 경우

④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간에 임신된 경우

⑤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히 해하고 있거나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 수술시기

수술은 임신 초기에 행해져야 좋습니다.

초기에는 흡입법으로 충분하며 자궁내막손상을 줄일수 있습니다.

초기가 아닌 때 시술받게 되면 여러 추가적인 조치로 자궁손상, 출혈, 염증 등 후유증이 더 많이 생기게 됩니다.

수술은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어져야 하며. 보이지 않는 자궁속의 내용물을 자궁밖으로 깨끗이 제거하는 중절수술은 상당히 숙련된 전문의도 매우 세심히 하여야 하는 수술입니다.


▶ 인공유산 수술 후유증

수술을 받은 후 흔한 후유증은 감염에 의한 염증입니다. 이는 수술전 질분비물 검사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의 종류를 미리 알아 이에 맞는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받거나 수술후 치료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받고 약을 복용 않거나, 일정기간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감염에 의한 염증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내용물이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거나 자궁수축이 좋지 않아 출혈이 계속되면서 염증이 생길수도 있는데 수술직후 초음파검사확인 및 치료시의 초음파점검을 하면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외 경증의 합병증으로는, 자궁 경관 혹은 질열상, 자궁 천공, 태반 잔류 및 불완전 유산, 유산 실패 등이 있으며, 매우 드물지만 중증의 합병증으로는 개복술이 시행하게 되거나, 수혈을 요하는 출혈이 있는 경우, 입원을 요하는 고열을 동반한 감염증의 발생, 독성 쇼크, 경련 및 혼수, 사망 등의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