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변비 부종 불면증 불안,초조
빈혈 사상체질 생리불순 생리전 증후군 생리통
소화불량 스트레스 식욕부진 식체 아토피
알러지성 비염 어깨결림 어지럼증 여드름 영양
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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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30 18:49
아토피 - 아토피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71,088  

【 아토피 】 

● 관련상식
  ▶ 여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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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학생들은 건조한 늦가을에서 겨울, 초봄이 되면 여기저기가 가려워 긁적긁적 긁어대느라 정신이 없다. 한참 열심히 공부해야 할 마당에, 한번 가렵기 시작하면 신경이 온통 거기로 가 공부에 집중이 안되고 그 결과 학습효과도 상당히 떨어지게 된다. 아토피가 오래되면 성격이 예민하고 날카롭게 변해 친구나 선생님과 원만한 관계가 유지될 수 없어 학교 생활에 많은 지장이 생긴다.


▶ 아토피란?

아토피 피부염이란 알레르기성 질환의 하나로, 흔히 태열(胎熱)이라고 불리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일반인에게는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는 자극에 대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여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붉은 발진, 가려움, 습진, 진물, 긁어서 점점 두꺼워지는 피부, 인설(비듬처럼 벗겨지는 피부껍질)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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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얼굴, 목,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잘 생긴다. 계절적으로는 겨울이면 공기가 건조해져 가려움증과 인설의 증상이 악화되는 편이며 여름에는 땀이 피부를 자극하여 진물과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이처럼 피부가 너무 습하면 진물이 생기고 반대로 너무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등 습도 변화에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관리에 있어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상통계에 의하면 전 인구의 1% 이상, 어린이의 10~15%정도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열이 어릴 때 잠시 지나가는 병쯤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환자의 50%정도만 2세 전에 증상이 없어지고, 25%는 청소년기까지 증상이 계속되고 나머지 25%는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되어 고통을 받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환자의 80%는 아토피 피부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결막염, 두드러기 등 갖가지 알레르기성 질환을 같이 동반한다는 것이다.


아토피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일종으로, 알레르기가 코에 오면 비염, 기관지에 오면 천식, 눈에 오면 결막염, 소화관이나 피부에 오면 두드러기로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체질인 경우 알레르기는 몸의 어디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알레르기성 질환이 함께 동반하기 쉽다.


▶ 아토피는 전염이 될까?

“피부병 옮아, 저리가”라며 아토피 피부염으로 소위 왕따 당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피부에서 피가 나고, 진물이 흐르는 특성상 일부 사람들은 아토피가 전염이 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아토피 피부염은 인체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외부의 자극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여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환자의 몸에 병균이 옮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아토피 환자는 가뜩이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어 무심고 지나치는 한 마디 말에도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이런 마음의 상처들로 인해 성격은 점점 내성적으로 변하고, 심하면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따라서 아토피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료나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부모님과 친구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하다.


▶ 아토피, 유전보다는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아.

과거에는 아토피를 유전적 질환으로 많이 여겨 왔다. 사실 아토피 환자의 가족 중에는 아토피를 비롯한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 많아 아토피는 체질과 유전적인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는 어릴 때 없었는데 청소년이나 성인이 되어 갑자기 아토피가 생기거나 또는 부모님은 아토피가 없는데 자녀가 아토피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어, 단순한 유전 질환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 그렇다면 유전적인 인자도 없는 사람이 왜 아토피가 걸리는 것일까?

첫째, 환경 오염을 들 수 있다.

발달이 많이 된 선진국이나 현대화된 도시일수록 아토피 환자가 많은 것은 심각한 환경오염의 영향일 것이다. 오염이 된 물, 식품, 공기를 먹고 마시다 보니 그것이 독소가 되어 아토피 피부염으로 나타난다고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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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인스턴트와 가공식품 일색인 현대의 식탁문화를 들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이 즐겨먹는 피자, 치킨, 햄버거 등에 함유된 방부제를 비롯한 식품첨가물은 인체 면역기관에 나쁜 영향을 미쳐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악화시킨다는 것이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셋째, 정신적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심리적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신경계의 변화가 오고, 신경계를 통해 면역기관에도 영향을 미쳐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가려움증이 유발되고, 또 가려움증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는 더욱 커지는 악순환을 겪게 되므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

알레르겐

음식 : 닭고기, 돼지고기, 계란, 땅콩, 우유, 두유, 밀가루, 생선, 기름기, 육류

환경 : 집먼지, 집먼지진드기, 동물들의 털․비듬, 꽃가루

피부자극

세제, 비누, 꽉 조이는 옷, 양모, 실크, 합성섬유, 체온의 변화, 태양열, 땀

정서변화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긴장, 좌절, 분노를 가려움과 긁는 것으로 표출하려한다.

※알레르겐 :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특정 물질로, 사람에 따라 알레르겐이 다르다.


▶ 수험생이 아토피가 악화되는 이유

수험생이 되자 아토피 증상이 점점 악화되었다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아토피 피부염은 일상 생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크게 좌우되는데 수험생이 되면 아무래도 생활 관리가 잘 될 수가 없다.


밀폐된 학교와 학원의 건조한 공기, 그 속에 떠도는 먼지와 분필가루 등은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또한 운동은 고사하고 햇볕도 제대로 쬐지 못해 떨어질 대로 떨어진 면역력 탓에 피부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와 쉽게 염증을 일으킨다. 갈


수록 심해지는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가려움증이 심해져 자꾸 긁게 된다. 이처럼 수험생을 둘러싼 이 모든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아토피 증상은 점점 악화되는 것이다.


수험생이 되어 아토피 관리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으나, 아토피 피부염을 잘 극복해야 수험생활도 원만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일상 생활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한다.


▶ 아토피 피부염의 관리 방법

아토피 피부염은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는 난치병으로서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아토피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 완치보다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고통을 최소화하는 관리의 개념에 중점을 둔다. 무엇보다도 수험생 스스로 주의사항과 관리법을 익혀 이를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필요하다.


1. 집먼지진드기의 서식처인 카펫, 커튼, 소파, 털이불, 인형, 애완동물 등을 치운다.

2. 알코올을 함유하는 스킨로션은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므로 발라서는 안되며, 보습제를 자주 바른다. 특히 건조한 가을, 겨울, 봄에는 피부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해야한다.

3. 여름에 땀이 나면 가려움이 심해지므로 곧바로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4. 손톱을 짧게 자르고, 가급적 긁지 않도록 한다.

5. 세수나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증상이 심할 때는 하루에 두 번 정도가 적당하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에서 약 20분 간 하도록 하며,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고 가벼운 샤워가 좋다. 중성․저자극성 비누를 사용하며, 염증부위는 피해서 비누칠을 한다. 닦을 때는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고,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나 오일을 발라준다.

6. 환자의 빨래는 무자극성 비누로 하고 속옷은 삶아 빨고, 빨래 후에는 세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군다.

7. 면으로 된 옷을 입으며, 새 옷은 빨아서 입는다.

8. 스타킹이나 거들, 청바지 같이 꼭 끼는 옷이나 목이나 손목을 조이는 옷은 피하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 속옷의 상표나 바느질한 부분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뒤집어서 입는다.

9. 수험생 간식으로 자주 먹는 인스턴트 식품, 피자, 치킨, 햄버거, 고기, 아이스크림, 튀김 등은 아토피를 악화시키므로, 무공해 자연식 위주로 먹는다.


▶ 나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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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기름기 음식 : 튀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돈가스

탄산음료 :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

방부제 함유식품 : 소시지, 햄,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코코아

매운 음식 : 고추, 마늘, 겨자, 생강

분유


▶ 이로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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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잡곡밥

콩, 율무, 팥

된장찌개, 청국장 등 전통 발효식품

맵거나 짜지 않은 김치

신선한 과일, 녹황색 채소

해조류 : 미역, 다시마, 김

모유


10. 실내 온도 18~20℃, 습도 40~48%로 항상 적정하게 유지해준다.


11. 수험생 스트레스와 불안은 가려움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스스로 마음을 편히 갖고, 가정에서는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한다.


▶ 새 집 증후군(Sick House Syndrome)과 아토피

아토피 피부염 유발 원인으로 요즘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새 집 증후군’이다.


‘새 집 증후군’이란 새로 지은 집의 벽지, 바닥재, 페인트 등 각종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유독성 화학물질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하여 알레르기 비염, 천식, 두통,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심각한 증상이 피부가 짓무르고 가렵고 건조해지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옛날에는 오염되지 않은 진흙과 나무로 집을 짓고 찹쌀 풀을 직접 쑤어서 도배를 했기 때문에 새집증후군이라는 것이 생기지 않았다.


오히려 진흙과 나무, 창호지에서 나쁜 물질을 정화시켜주고 몸에 좋은 음이온들을 방출시켜주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옛날 사람들은 요즘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 ‘새 집 증후군’을 줄이는 방법

최선의 방법은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다. 집을 새로 짓고 나서 최소한 3달간은 집을 비워둔 채 보일러를 세게 틀어 24시간 환기시키도록 한다. 입주 후에도 틈틈이 환기를 하고, 숯이나 식물, 공기 청정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사가서 새로 도배를 해야 할 경우에는 자기가 직접 찹쌀 풀을 쒀서 도배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도배할 때 쓰는 화학 풀은 접착력은 좋지만, 그만큼 유독한 화학물질이 많이 함유되었다는 증거이므로 가능한 한 풀은 직접 쒀서 그 풀로 도배를 해 달라고 부탁하도록 한다.


▶ 아토피와 열성식품

아토피 피부염을 동의보감에서는 태열(胎熱)이라고 했는데, 이는 선천적으로 태아 때부터 열을 가지고 있어서 발생한 질환이라는 뜻이다. 이를 다시 생각해보면, 태열이 있는 아니는 선천적으로 열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언제든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위험이 몸 속에 잠재하고 있다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성인이 될수록 자연 치유되는 경향이 있으나, 후천적으로 열을 조장하면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열성식품을 피하고, 가급적 화도 내지 말고, 너무 더운 환경도 피해야 한다.


그렇다면 열성식품이란 무엇일까? 한의학에서 열성과 냉성이란 온도가 높고 낮은 개념이 아니라, 본연의 기운이 맹렬하고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열성이고 기운이 가라앉고 에너지가 적으면 냉성이라 한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과 얼음이 똑같이 냉동실에 얼려져 있지만, 아이스크림은 칼로리가 높아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므로 열성이라 볼 수 있고 얼음은 칼로리가 없어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지 않고 오히려 소변으로 에너지를 배설시키므로 냉성이라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열성식품이란 아이스크림, 초콜릿, 코코아, 치킨, 피자, 햄버거 등 칼로리가 높은 식품과 고추, 생강, 마늘 등 매운 식품으로, 아토피 환자들은 이들 열성식품을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 아토피에 도움이 되는 처방

 ‘피를 생성시키고, 피부를 윤택 있게 한다’는 뜻의 생혈윤부음은,  가려움과 피부 건조함이 주요 증상인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처방이다.


 진액을 생성케 하는 천문동, 맥문동, 과루인, 오미자와 깨끗한 피가 생성되도록 도와주는 생지황, 숙치황, 당귀, 홍화로 구성되어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우며, 피부가 갈라지는 증상을 덜어주고 상처부위의 새살이 잘 돋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 처방 ♧

 천문동 6g, 생지황, 숙지황, 맥문동, 당귀, 황기 각4g, 황금, 과루인, 도인 각2g, 승마 1g, 홍화 0.5g, 오미자 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