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판연골손상 발기부전 발뒤꿈치통증 발목염좌 방광염
방아쇠손가락 버거씨병 번조증 베체트병 변비
부종 불면증 불임 비만 비문증
빈혈 사상 체질별.. 사상체질 사상체질감별 산후조리
삼차신경통 새치와 흰머리 생리불순 생리전증후군 생리통
설사 소화불량 소화성궤양 손목염좌 손목터널...
손발저림 수면 수면무호흡증 수족냉증 수족번열
스트레스 식욕부진 식체 신부전
십자인대손상 아토피 안면경련 알러지성비염 알러지질환
어지럼증 여드름 여름철과일 여름타는병 오십견
요실금 요추디스크 요추염좌 요통 우울증
우황청심원 위암 위장질환 위하수와위... 유산후유증
음주 이명 임신 입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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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3 09:27
스트레스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67,510  

【 스트레스 】


● 관련상식
  ▶ 만성피로증후군
  ▶ 불면
  ▶ 화병

▶ ‘죽음의 초대장’ 스트레스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에도 직장에 있으면 도둑)에 이어 삼오정‘(35세 정년)이란 은어도 생겨났다. 요즘은 IMF 때보다 더한 경기불황으로 인해 중장년 직장인의 스트레스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을 찾는 직장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정신적․경제적 압박을 이기지 못해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자살 도미노 현상’이라는 끔직한 사회문제까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 스트레스란?

‘스트레스(stress)’는 “팽팽하게 죄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의 ‘stringer’라는 말에서 유래된 물리학 용어로서, 어떤 물체에 외부적인 힘을 가하면 스트레인이라는 변화가 생기는데, 그에 대하여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내부 상호간에 발생하는 힘을 스트레스라 합니다.

 이것을 인체에 적용하여 ‘스트레스(stress)’를 의학용어로 사용한 사람은 캐나다의 내분비학자 ‘한스. 셀리에’로서, 그는 개체에 미치는 육체적, 정신적 자극을 전문용어로 스트레서(stressor)라 하고, 이에 대하여 체내에서 일어나는 비특이적인 생물학적 반응을 스트레스(stress)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엄밀하게 말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가 아니라 ‘스트레서를 받는다’라고 해야 맞지만, 요즘은 개체에 가해지는 자극과 그에 대한 반응을 모두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 한의학에서의 스트레스

현대인은 ‘스트레스의 풀에서 헤엄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주변이 온통 스트레서(stressor)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기쁨, 노여움, 우울함, 고민, 슬픔, 두려움, 놀람 등 정서의 변화도 모두 스트레스요, 날씨의 변화나 이상 기후조건들도 모두 스트레서로 작용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전자를 칠정(七情)이라 하고 후자를 육음(六陰)이라 하여, 칠정(七情)과 육음(六陰)으로 인해 기혈(氣血)의 순환이 원활치 못하여 인체 균형이 깨지면 이른바 스트레스를 일으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의 기전

스트레스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삶의 원동력이 되고 업무의욕을 자극하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주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질병을 일으키거나 자칫 죽음까지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스트레스가 양면성을 띠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인체에서는 상반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에서는 주로 노르아드레날린, 코티졸 그리고 엔돌핀이 분비됩니다.


사람이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엔돌핀이 분비됩니다. 엔돌핀은 몰핀 보다 훨씬 더 진통력이 강한 내인성 마약으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스트레스로 인해 업무능력이 상승하는 것은, 바로 엔돌핀이 적당하게 나와서 스트레스를 삶의 활력소로 승화시켰기 때문입니다.


인체에 심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사람의 몸에서는 그것에 방어하기 위해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맥박과 호흡의 증가, 혈압 상승, 심박출량 증가, 골격근 수축, 정신활동 증가 등 신체 변화가 일어나서, 스트레스에 대해 분노와 공격성 등의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반응은 인체가 자신을 지키려는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만약 잦은 스트레스로 이것이 누적되면 뇌혈관 질환 및 심장질환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이 되면 부신피질에서 코티졸이 분비되는데, 코티졸은 혈당을 증가시켜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코티졸 분비가 장기화되면 인체의 면역세포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병을 이기지 못하고, 여러 가지 질병에 잘 걸리게 됩니다.


▶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과 질환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할 정도로 우리 몸의 질환 중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르아드레날린, 코티졸 등이 분비되어 불면증, 불안증, 소화불량, 우울증, 심계항진,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지 않고 누적이 되면 내분비계, 자율신경계, 면역계 등이 교란되어 인체의 항상성이 깨지고 심한 육체적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한 의학보고서에 의하면 성인병의 70%가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하니, 건강에 대한 스트레스의 나쁜 영향을 짐작하고 남을 만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

호흡기 질환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폐결핵, 천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순환기 질환

스트레스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비만증, 고지혈증 등을 일으키며 결국 뇌졸중과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질환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위장관 운동-감각 중추신경의 조절작용에 이상을 초래합니다. 이로 인해 ‘신경성’ 소화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즉 위십이지장 궤양, 과민성 대장증후군, 기능성 소화불량, 대변실금, 배변장애 등이 스트레스와 유관합니다.

내분비 질환

당뇨병을 악화시키고, 갑상선기능항진증, 어린이의 ‘애정결핍성 소인증’ 등을 유발합니다. 

피부 질환

피부과 환자의 75% 정도가 정신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토피성 피부염, 건선, 가려움증, 원형탈모증, 만성 두드러기 등이 스트레스와 유관합니다.

비뇨․생식기 질환

스트레스는 남성의 발기를 유발하는 부교감신경을 억제하고, 사정과 관련된 교감신경을 항진시키므로 지속적 스트레스는 심인성 발기부전과 조루의 원인이 됩니다.

여성은 과민성 방광으로 인해 빈뇨, 급박뇨 등의 배변장애가 발생하며 무월경증, 월경전 증후군, 외음부 가려움증, 자궁출혈, 만성 골반통 등도 스트레스와 유관합니다.

기타

스트레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암 등 난치성 질환의 발생에도 관련이 있으며, 우울증과 치매 등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스트레스 극복방법

‘사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트레스는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평생의 동반자입니다. 그러나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자신의 마음가짐과 생활태도에 따라서 그것이 삶의 활력소가 될 수도 또는 질병의 근원이 될 수도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자세를 길러야 할 것입니다.


1.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과 같이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긍정적 생활태도입니다. 삶이 끝없는 문제의 연속이라 생각하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스트레스가 발생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되며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승 아니면 패’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버리고 제3의 방법을 모색하는 융통성을 가지도록 합시다.


2. 많이 웃자.

옛말에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즉 ‘웃는 집안에 복이 깃든다’는 말과, 많이 웃는 것이 건강의 기본이라는 황수관 박사의 ‘신바람 건강법’에서와 같이 많이 웃는 것처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웃으면 우리 몸에서는 엔돌핀이라는 진통호르몬이 분비되어 고통이나 통증을 쉽게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엔돌핀은 몰핀 보다 3배나 강한 진통 작용을 가지고 있으므로 웃음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스트레스 해소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웃을 때마다 산소 흡입량이 증가되어 혈액순환과 소화작용이 촉진되며, 신진대사도 활발해짐으로써 면역력 또한 높아진다는 것이 의학적으로도 인정이 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쌓일 때마다 억지로 웃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평소에 유머 감각을 기르고 웃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해소될 것입니다.


3.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몸이 튼튼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의 변화를 이겨내는 능력이 강해지므로,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의 기본 요소입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된 근육이 풀어지는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심폐기능이 강화되므로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힘이 길러져 강한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바쁜 일상 생황 중에서도 하루에 적어도 30분 정도 시간을 내서 줄넘기, 농구, 배드민턴, 달리기 등을 하도록 합시다.


4.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이완요법을 행하라.

스트레스를 받아 긴장이나 흥분의 상태가 되었을 때는 우선 심신을 이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호흡이나 명상을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간단한 스트레칭과 요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 긴장을 풀어주는 아로마와 음악을 이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5. 미온욕을 하자.

미온욕은 스트레스로 흥분된 교감신경을 억제하고,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서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과 근육이완 작용으로 육체적 피로와 스트레소 해소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목욕 시 물의 온도는 37~39℃가 적당하며, 명치까지 몸을 담그고 20~30분 정도 있으면 됩니다.


6. 자신의 능력에 맞는 목표를 정한다.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목표를 정해 놓으면, 이를 달성치도 못하고 계속 마음의 부담이 되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목표를 정할 때는 자신의 역량에 맞춰서 계획한다면, 그것이 성취될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고 스트레스도 줄어들 것입니다.


7.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당면한 문제가 어차피 해야하는 것이라면, 미루지 말고 해치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일을 미루다보면 ‘오늘은 해야하는데..’라는 강박감이 생겨 스트레스가 점점 더 쌓이게 되므로, 산적해 있는 일들을 계획을 짜서 하나씩 해결하도록 합시다.


▶ 정신건강 10대 수칙

1. 긍정적으로 세상을 본다.

2.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3. 반갑게 마음이 담긴 인사를 한다.

4. 하루 세끼 맛있게 천천히 먹는다.

5.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6. 누구라도 칭찬한다.

7. 약속시간에 여유 있게 가서 기다린다.

8. 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을 짓는다.

9. 원칙대로 정직하게 산다.

10. 때로는 손해볼 줄도 알아야 한다.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이완요법

① 얼굴 지압

두 손을 비벼서 열을 낸 다음, 손바닥의 두터운 부분으로 얼굴 구석구석을 꾹꾹 눌러줍니다. 눌렀을 때 아픈 부분을 더욱더 정성껏 눌러줍니다.

② 어깨, 팔 스트레칭

두 손을 배 앞에서 깍지를 끼고, 두 팔을 귀를 스치듯이 하여 머리 위로 쭉쭉 늘여줍니다. 천천히 숨을 들이쉬면서 팔꿈치를 약간 구부려서 힘을 빼주고,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쭉쭉 늘여주기를 5회 정도 반복한 다음 팔을 내려서 배 앞에서 깍지를 풀어줍니다.

③ 가부좌 - 명상, 복식 호흡 (5~10분)

오른발을 왼쪽 허벅지에 붙이거나 올리고 왼발을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려 가부좌 자세를 만든듭니다. 등을 곧게 펴고 양손은 무릎 위에 살짝 올려두거나 또는 두 손의 엄지와 검지로 타원을 만들어 아랫배에 갖다댑니다.

천천히 코로 호흡을 하되, 들숨 때는 아랫배가 불룩하게 나오도록 깊이 들이쉬고, 날숨 때는 몸 속의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는 생각으로 아랫배가 쑥 들어가도록 길게 내쉬도록 합니다.

명상을 할 때는 잡념을 버리고 머리를 비우도록 합니다.

④ 모세혈관 운동

잠자기 전 이부자리에 누워서 모세혈관 운동을 하면 그날의 피로가 풀리면서 편안히 잠이 잘 오게 되며, 여성들의 팔다리 부종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바닥에 누워서 두 팔, 두 다리를 천장 쪽으로 들어올려 가볍게 덜덜덜 떨어줍니다. 이때 ‘아~ 오~’라고 소리를 내면 전신이 진동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2분간 떨어 주다가 사지를 털썩 바닥으로 떨어트리고, 2~3회 심호흡을 한 다음 잠자리에 들도록 합니다.


▶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음식

1. 비타민 C가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야채

비타민 C는 ‘항스트레스 비타민’이라 불려질 정도로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회복에 필수적인 비타민입니다. 특히 비타민 C는 해독작용과 세포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C는 사과, 토마토, 샐러리, 시금치, 고구마, 감자, 파슬리, 당근, 양파, 연근 등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데, 단 주의할 점은 비타민 C는 열에 약하므로 가급적 날것으로 신선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죽순

대나무는 시원한 외모처럼 성질이 서늘하여 정신을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작용이 아주 뛰어납니다. 그 중 대나무 싹인 죽순에는 티로신이라는 단백질이 풍부한데, 이것은 신경세포를 활성화시켜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 복용법-죽순을 쌀뜨물에 삶아서 건져 식힌 후 다시 따뜻한 쌀뜨물에 1시간 정도 담갔다 꺼내 흐르는 물에 잘 씻어둔다. 죽순 20g을 물 1ℓ과 함께 1시간 30분간 달여 하루동안 수시로 나누어 마십니다. 깨끗이 씻은 죽순으로 반찬을 해 먹어도 좋습니다.


3. 식초

과도한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면 우리의 몸에는 젖산이라는 피로물질이 생깁니다. 특히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깨와 목 근육이 뻣뻣하게 굳어서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데, 그것은 바로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에 가장 좋은 식품이 바로 식초입니다.

식초는 신진대사과정인 크레이브스 사이클을 잘 돌게 하여 피로물질을 빨리 배설시켜줌으로써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고, 또한 스트레스 완화 작용도 있습니다. 그리고 식초는 산소와 헤모글로빈이 잘 결합하게 해주므로 우리 몸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게 해줍니다.


♧ 복용법 ♧

생수 한잔에 식초와 꿀을 1큰 술 정도 타서 마시거나, 플레인 요구르트에 식초를 1큰 술 타서 먹으면 복용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4. 칼슘이 많이 든 우유와 멸치, 뱅어포, 미역, 다시마, 표고버섯

칼슘은 신경의 흥분과 초조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불면 등에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멸치, 뱅어포와 같은 뼈 째 먹는 생선을 매끼 먹는 것이 좋고 요리할 때 조미료 대신 멸치, 새우, 다시마 등으로 국물을 내어 쓰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이 있으면 자기 전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스트레스 녹여주는 약차요법

1. 대추차

대추 추출물은 중추신경억제 작용이 있어서 정신적인 긴장을 풀어주는 데 큰 효험이 있습니다. 또한 대추에 함유된 사포닌은 체력을 보강하는 작용이 있어, 만성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의 기운을 북돋워줄 수 있습니다. 대추를 반으로 썰어서 씨를 발라낸 다음 꿀이나 흑설탕을 켜켜로 재어둔 후 한달 정도 지나 뜨거운 물에 타서 하루 2~3잔정도 마십니다.


2. 녹차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뇌신경을 활성화시켜서 머리를 맑게 하여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시켜줍니다. 특히 비타민C가 레몬보다 5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며, 그 외 동맥경화와 고혈압, 비만 등 성인병 예방의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성인병의 위험에 많이 노출된 현대의 직장인들은 하루 4잔정도의 녹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자스민차

자스민은 차에 우러난 성분 자체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스민의 향기가 진정작용이 있어서 아로마 테라피의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스민차를 달여 향을 음미하면서 마시거나 또는 욕조에 자스민을 풀어서 목욕을 하면 그날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스르르 풀어질 것입니다.


4. 칡차

칡의 주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뇌혈류량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두통과 어지럼증을 완화시키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증진시켜줍니다. 특히 칡은 어깨와 목에 뭉쳐진 근육을 풀어주는 효능이 뛰어나 장기간 쌓인 스트레스로 어깨와 목의 근육이 뻗뻗하게 굳어 있을 때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칡 15g과 대추 5개를 물 1ℓ로 1시간 30분간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동안 수시로 나누어 마시도록 합니다.


▶ 스트레스 날려 버리는 지압요법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고 머리가 아플 때 아래의 혈자리를 아플 정도로 5초간 꾹 눌러주고 풀어주기를 5번 정도 반복합시다.


1. 백회

백회(百會)란 백가지 경맥(經脈)이 모두 집합되는 곳이라는 뜻으로, 인체 에너지의 최고점으로서 정신력 강화와 신경 안정의 효능이 뛰어납니다. 양쪽 귀에서 머리로 올라가면 만나는 정중점이 백회입니다.


2. 태양

태양이란 인체의 큰 양기(太陽)가 모여 있다는 뜻으로, 스트레스로 편두통이 심하거나 어지럼증이 있을 때 지압을 하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태양은 눈꼬리에서 귀쪽으로 약간 물러나가다 보면 움푹 들어가는 관자놀이 부근에 있습니다.


3. 합곡

합곡은 엄지, 검지손가락 뼈가 만나기 직전의 옴폭 들어간 점입니다. 엄지와 검지손가락의 뼈가 합쳐져서 계곡을 이루는 모양으로, 이 경혈로 에너지가 솟구쳐 흘러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히스테리, 스트레스,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에 효능이 있습니다.


4. 용천

용천은 인체에서 물이 솟아 나오는 샘과 같아서 이 경혈을 지압하면 수분이 곳곳에 스며들어 의욕과 생기를 샘솟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발바닥을 오무려 ‘ㅅ’자가 생길 때 두 선이 만나는 점이 용천입니다.


▶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처방

직장에서 상사에게 꾸중이나 질책을 들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사람에 따라서 대응하는 방법을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거리다가 밤이 되면 낮에 일어났던 일이 생각나서 잠이 오지 않고 잠들면 꿈에 나타나기도 하며 상사를 보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밥맛도 없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면 상사에게 맞대응 하거나 동료나 가족들에게 화풀이를 하고 그게 오래되면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올라 짜증을 잘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허증(虛證)에 속하여 귀비탕(歸脾湯)으로 스트레스로 약해진 심장을 보(補)하는 치료를 하고, 후자의 경우는 실증(實證)에 속하여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으로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진정시켜주는 치료를 하면 증상이 완화되고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 귀비탕 ♧

당귀, 용안육, 산조인, 원지, 인삼, 황기, 백출, 백복신 4g, 목향, 감초 2g, 생강 3조각, 대추 2개


♧ 가미온담탕 ♧

향부자 10g, 진피 5g, 반하, 지실, 죽여 4g, 인삼, 백복령, 시호, 맥문동, 길경 3g, 감초 2g, 대추 2개


▶ 직장 여성의 스트레스! 직장에서 치이고, 집안 일에 치이고, 남자에게 밀리고....

직장 여성들은 남성보다 늦은 승진, 남성 위주의 업무환경, 동료 여성직원과의 갈등, 가사와 양육 부담 등으로 끊임없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 여성들의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것이 점점 쌓여 결국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이른바 ‘직장 여성 증후군’이라 합니다.


직장 여성 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으로 신경성 위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뒷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성 통증, 화병, 생리불순 등이 있으며 심하면 불임, 유산, 조산의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직장 여성은 자신만의 시간을 내어 운동, 명상, 요가 등으로 스트레스를 제때 풀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사회 구조적인 변화와 주위 사람들의 도움입니다. 직장에서는 여성의 육체적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능력 발휘에 있어서는 남성과 동등한 기회를 주어 ‘차이 속의 평등’을 실천하도록 하며, 가정에서도 주부가 할 일을 가족들이 분담해서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 나는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

나는 스트레스에 잘 받는 사람인지 혈액형과 사상체질, 성격에 따라 알아봅시다.

1. 혈액형

A형은 감성적이어서 스트레스를 가장 잘 받는 편이며, AB형이 다음으로 스트레스를 잘 받으며, B형과 O형은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이 괜찮은 편입니다.

2. 사상체질

태양인은 자존심과 고집이 강하며 성격이 완고하여 스트레스를 잘 받는 반면 사교성이 강하여 스트레스가 오래가지 않고 잘 풀어집니다.

소양인은 성격이 활발하여 큰 스트레스에는 의연하지만, 의외로 감정 변화가 심하고 감성이 섬세하여 작은 스트레스로 비관에 빠져 의욕을 상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성격이 강하므로 파멸을 초래할 정도로 비관에 빠지는 일은 없습니다. 

태음인은 과묵하고 우둔하다고 할 정도로 성격이 예민하지 않아 네 체질 중 스트레스에 가장 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면 황소처럼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호통을 치기도 합니다.

소음인은 내성적이고 소심하며 감성이 예민하여 작은 일에도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으므로, 네 체질 중 스트레스를 가장 잘 받고 그리고 잘 풀지도 못하는 편입니다.

3. 성격

성격 면에서는 완벽주의자, 신경질적이고 예민하며 매사에 꼼꼼하게 챙기는 사람, 그리고 경쟁심이 강한 사람이 스트레스를 잘 받습니다. 또한 속내를 겉으로 잘 표현 못하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의 사람이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하고 오랫동안 속을 끓이는 경향이 많습니다.


직장인 스트레스 자가진단표

구분

1점

2점

3점

4점

5점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무겁다.

 

 

 

 

 

마음이 편치 않고 답답함을 느낀다.

 

 

 

 

 

과도한 지출과 수입감소가 걱정된다.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위기감이 느껴진다.

 

 

 

 

 

직장에서 이것저것 눈치보느라고 힘들다.

 

 

 

 

 

상사가 나를 부르면 겁이 난다.

 

 

 

 

 

직장 상사나 동료들에게 무척 신경이 쓰인다.

 

 

 

 

 

술자리에서 직장일로 동료나 친구들과 푸념하는 일이 많아졌다.

 

 

 

 

 

퇴근하면 집에 일찍 들어가기 싫다.

 

 

 

 

 

사소한 일로 가족들에게 짜증을 잘 부린다.

 

 

 

 

 

※ 항목별로 전혀 아닌 경우엔 1점, 매우 심하면 5점

※ 평가

40점 이상 : 과도한 스트레스 상태

30점 이상 : 상당한 스트레스 상태

20점 이상 : 직장인 평균 스트레스 정도

10점 이상 : 비교적 스트레스가 적은 상태

10점 미만 : 스트레스에 잘 견디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