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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3 09:59
요추디스크 - 요추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67,989  

【 허리 디스크와 좌골신경통 】

● 관련상식
  ▶ 요추염좌
  ▶ 요통
  ▶ 척추관협착증

    


▶ 디스크 환자, 남자 구실 못할까?

어느 날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이 진료실을 찾아서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대뜸 ‘원장님, 저 장가가야해요. 빨리 고쳐주세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연인즉슨 며칠 전 허리를 삐끗하여 정형외과에서 사진을 찍어봤더니 디스크라는 진단이 나왔다는 것.

마침 결혼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남자 구실 못할까’ 걱정이 태산이란다. 예비 신부나 가족들에게 말도 못하고 고민하다, 수술 않고도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을까하여 한의원을 찾았다는데.


이처럼 남자가 디스크라 하면 일단 ‘남자 구실 못하겠구나.’라 여기는 것이 사회적 통념.


허나 디스크 환자의 90%는 수술이 필요 없으며 이들의 경우 일상생활이 가능하면 성생활도 가능하며, 비록 디스크 수술을 한다고 해도 한 달 정도 회복기간이 지난 후에는 완만한 성생활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규칙적 성생활이 허리를 튼튼히 한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입증되었으니 ‘남성 디스크 환자들이여, 절대 기죽지 말지어다.’


▶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란?

허리 디스크란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눌러서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아픈 질환으로, 정식 의학명칭은 ‘척추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척추 뼈 사이에는 몸에 작용하는 중력과 충격을 흡수해주고 완충역할을 담당하는 추간판, 즉 디스크가 있습니다. 디스크는 찹쌀떡과 같은 모양으로, 가운데에는 80%정도가 물로 된 물렁물렁한 젤 타입의 수핵이 있고, 이 수핵의 바깥을 섬유륜이 감싸 수핵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보호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수핵은 점차 단단해지고 섬유륜은 약해져 결국 디스크 전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감소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디스크에 과다한 충격이 가해지면 굳어진 수핵이 약해진 섬유륜을 밀거나 뚫고 튀어나오게 됩니다.

또는 나쁜 자세나 사고 등으로 목에 자극이 가해져 척추 뼈가 삐뚤어지면, 마치 고무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밀려 부푸는 것과 같이 뼈 사이 디스크가 눌려 찌그러져 반대쪽으로 밀려나고 벌어진 뼈 사이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밀려나온 디스크는 다리로 가는 신경근(척수에서 빠져 나오는 신경의 뿌리)을 자극하여 통증과 저림증 등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흔히 말하는 허리 디스크입니다. 30세와 50세 사이의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제4-5요추 사이 및 제5요추-제1천추 사이의 디스크 탈출이 가장 흔합니다.


▶ 척추의 구조

① 경추(목뼈)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미추(꼬리뼈) 5개로 구성

② 아래, 위 척추 사이에 추간판(디스크)이 있어서 충격을 흡수한다.

③ 추간판은 중간에 수핵이 있고, 바깥에는 섬유테가 있어서 수핵이 탈출하지 않도록 보호한다.

④ 요추 4-5번 사이가 힘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이므로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은 요추 4-5번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 허리 디스크의 증상


요통 ․ 좌골신경통

허리에서 엉덩이, 다리까지 방산통이 있다.

허리 운동, 특별한 자세, 기침, 재채기, 배변, 물건을 들어올릴 때 악화되며 누우면 소실된다.

추간판 탈출부위를 압박하면, 요통과 좌골신경통을 호소한다.

운동제한 

대부분 앞으로 굴곡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근력감퇴 감각이상

환자의 96%에서 하지 근육의 힘이 떨어진다.

약 70%의 환자에서 침범된 신경 부위의 감각이상과 감각마비를 보인다.

좌골신경성 측만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허리가 옆으로 휘어진다.

추간판 탈출 방향에 따라 측만의 방향이 좌우된다.



디스크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허리를 삐끗하거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갑자기 증상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허리 디스크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외에도 운동신경과 감각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운동신경에 마비가 오면 다리에 힘이 없어지고 가늘어지거나 또는 굵어지기도 합니다.

  

걸을 때 다리를 절룩거리거나 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아 잘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감각신경 마비가 오면 다리의 피부를 누르거나 꼬집어도 감각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같은 허리 디스크라도 신경이 눌리는 위치에 따라 통증과 운동신경 마비, 그리고 감각신경 마비가 나타나는 부위는 다음과 같이 달라집니다.


디스크 탈출 부위별 증상

부위

감각이상 부위(통증, 저림)

근력 저하 부위

제3-4요추 사이

허리-허벅지 외측-무릎 위-종아리 내측-발 내측

우측 그림처럼 발목을 내측으로 굽히면서 발등 쪽으로 들어올리는 힘이 떨어진다.

제4-5요추 사이

허리-엉덩이-허벅지 외측-무릎 외측-발등-다섯 발가락 등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들어올리는 근육이 약화된다. 따라서 발가락을 발등으로 들어올리고 발뒤꿈치로 걷는 것이 어렵다.

제5요추-제1천추 사이

엉덩이-허벅지 뒤쪽-오금-발뒤꿈치 외측-바깥 복사뼈-발 외측

발뒤꿈치를 위로 당겨주는 근육이 약해져, 발뒤꿈치를 들고 발끝으로 걷는 것이 어렵다.


▶ 마미총 증후군이란?

아주 드물게 허리 디스크의 가장 심한 형태로 대소변 장애, 성기능 장애, 그리고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마미총 증후군’라 합니다.


일반적인 허리 디스크, 예를 들면 요추4-5번 사이 디스크나 요추5-천추1사이 디스크의 경우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 다발에서 갈라져 나와 다리로 가는 하나의 신경을 누르는데 반해, 마미총 증후군은 요추와 천추의 신경근들이 모여 말총모양(마미총)을 이루는 부위가 큰 디스크 조각에 심하게 눌려 이들 신경이 지배하는 곳에 모두 장애가 초래됩니다.


다리의 심각한 마비증상과 함께 직장과 방광, 성기로 가는 신경이 눌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리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 이 증후군의 특징입니다.


예를 들면 대소변을 보고싶어도 잘 나오지 않거나 반대로 대소변을 보고싶은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수를 하기도 하며, 발기와 사정이 잘 안되거나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없는 등 성기능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 좌골신경통이란?

허리 아픈 환자들이 한의원에 와서는 ‘어떤 병원에서는 좌골신경통이라 하고 또 다른 병원에서는 디스크라고 하는데, 내 병은 정확히 뭐예요?’라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둘 다 맞다’입니다.


허리에서 빠져 나온 제4, 5요추신경과 제1, 2, 3 천추신경이 엉덩이에서 만나 좌골신경이 이루어지는데, 좌골신경은 엉덩이 뒤를 통해 허벅지 뒤쪽과 종아리를 지나 발바닥에서 발끝까지 주행하면서 잔가지를 뻗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원인으로 인해 좌골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좌골신경이 통과하는 부위인 엉덩이-다리 뒷면-발끝까지 저리거나 당기고 아픈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좌골신경통입니다.


좌골신경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허리 디스크로, 좌골신경을 구성하는 척추신경 중 하나가 디스크에 눌려 좌골신경통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정확히 말하자면 병명은 허리 디스크이고, 그 증상 중 하나가 좌골신경통인 것이죠.


▶ 진단

요통과 함께 다리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이 있다면,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로부터 디스크 탈출 부위를 짐작하며 아래의 특수 검사법을 시행하여 디스크인지 아닌지 감별합니다.


그러나 환자의 증상과 특수 검사 결과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하므로, 척추강조영술 및 CT, MRI로 확진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주 시행하는 X-ray 검사에서는 디스크의 모습은 볼 수 없고 뼈의 변화로부터 디스크 질환을 짐작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허리가 아프다고 모두 CT, MRI 등 경제적 부담이 되는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으며, 한달 정도 안정을 취하고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수 검사법 - 발살바 검사]

환자에게 배변할 때처럼 아랫배에 힘을 주게 한다.

허리와 다리 아래쪽으로 방산통이 있으면 디스크를 의심한다.


▶ 허리 디스크의 양방치료

아직까지 탈출된 디스크를 원상태로 복구시켜 허리 디스크를 완치시키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디스크 환자의 치료는 통증 경감과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둡니다.

그래서 물리치료와 약물요법, 견인요법 등 보존적 요법과 함께 척추강화를 위해 운동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 방법입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면 1~2일간의 침상 안정과 함께 꾸준히 보존적 요법을 시행하면 대개 약4주 내에 호전이 됩니다. 


디스크라 하면 일반인들은 수술을 제일 먼저 생각하지만, 디스크 수술은 완치법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아주 심각한 경우 최종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소변 장애나 운동신경 마비 증상이 있을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통증과 저림증만 있을 경우에는 섣불리 수술을 받기보다는 적어도 2개월간 안정을 취하면서 호전되기를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디스크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정도이며, 50~60%는 안정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 치료법]

① 약물 치료 - 진통소염제, 근육 이완제

② 물리 치료 - 뜨거운 찜질, 간섭파, 저주파 치료

③ 척추 견인요법 - 좁아진 척추 사이 간격을 넓혀 신경 눌림을 완화합니다.


▶ 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경우

마미총 증후군 : 대소변 장애, 성기능 장애, 다리 마비가 나타나는 경우

다리 근육의 힘이 약해져 걷기 힘들거나 다리가 마르는 경우

2개월 정도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해도 효과가 전혀 없거나 악화되는 경우


▶ 허리 디스크의 한방치료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침구요법 및 추나요법과 한약요법을 병행하여 치료를 합니다.


디스크 탈출 부위와 증상, 환자의 장부 기혈의 강약에 따라 침구 경혈과 한약 처방이 달라지나, 기본적으로는 십종요통(十種腰痛) 치료법(요통편의 한방치료 참조)을 기본으로 가미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틀어진 척추뼈를 제자리로 정렬시키고 척추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신경 눌림이 완화돼 통증 경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스크 환자의 경우 추나요법을 잘못 시행하면 오히려 디스크가 악화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반드시 검증된 전문 한의사에게 시술 받도록 주의합니다.


디스크 환자의 통증 완화에 테이핑 요법도 아주 도움이 됩니다. 허리 디스크가 있으면 그 주변 근육이 긴장되어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테이핑으로 근육 뭉침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면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디스크 환자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운동요법입니다. ‘요통 예방 운동’을 함으로써, 허리 주변 근육이 강화되고 척추 관절이 유연해지기 때문에 디스크가 받는 자극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의 순발력이 강화되어 다쳐도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요통 예방 운동’은 요통편 참조)


▶ 허리 디스크와 비슷한 질환 비교

요통이 발생하면 흔히 허리 디스크를 의심하지만, 그 외에도 척추관 협착증과 척추분리증 등 다른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은 허리 디스크와 비슷한 척추 질환을 비교한 것입니다.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 분리증

발병연령

20~40대

50~60대

10대 후반~20세

원인

디스크의 수핵이 탈출하여 주변 신경을 압박

나이가 들면서 척수가 통과하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이 눌림

위․아래 척추가 만나는 부분(척추후궁)에 금이 가거나 부러짐

증상

허리-엉덩이-다리-발가락까지 통증이나 저림증, 당기는 증상이 생긴다.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심하고, 똑바로 펴면 통증이 줄어든다.

요통과 함께 종아리가 터질 듯 아프거나 차고 시리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으면 증상이 줄어들고,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똑바로 펴면 통증이 심해진다.

심한 요통이 주요 증상으로, 다리가 당기거나 힘이 약해지기도 한다.

치료

물리요법, 약물요법, 침구요법, 추나요법으로 90% 정도 호전된다.

 

약물요법과 물리요법을 2개월 정도 시행했는데 호전이 안되는 경우, 대소변 장애가 있는 경우, 걷기가 힘들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한다.

물리요법, 약물요법, 침구요법, 추나요법이 기본이다.

 

3개월 정도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는데도 호전이 없거나 하지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대소변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척추관을 넓히는 수술을 고려한다.

물리요법, 약물요법, 침구요법, 추나요법이 기본이다.

 

척추 분리가 심하여 위쪽 척추가 앞으로 많이 밀려나온 경우, 3개월 정도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는데도 호전이 없는 경우, 다리의 통증과 저림증이 계속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한다.


▶ 자세에 따른 허리 디스크의 압력 변화 (누워 있을 때를 기준으로 비교)

① 앉아 있을 때 30% 증가

② 걸을 때 15% 증가

③ 허리를 구부릴 때 85% 증가,

④ 무릎을 구부리면서 20kg의 물건을 들 때 300% 증가,

⑤ 무릎을 쭉 편 상태로 20kg의 물건을 들게되면 500%정도 디스크의 압력이 증가. 

⑥ 등받이에 허리를 대고 쭉 펴고 앉으면 10-20% 감소

⑦ 복부 근육을 수축시키면 30-50%의 디스크 압력이 오히려 감소.


▶ 요통 예방을 위한 바른 자세

[앉는 자세]

다음 자세를 교대로 반복한다.

① 엉덩이와 무릎을 굽히고 앉은 자세에서 무릎이 엉덩이 보다 높게 하는 자세.

② 무릎이 엉덩이보다 낮은 자세. 단단한 의자 뒤에 반드시 쿠션을 대어준다.


장시간 일할 때는 30분 간격으로 서서 허리를 부드럽게 굽혀주는 스트레칭을 한다.


[잠자는 자세]

① 바로 누워서 무릎 밑에 베개를 놓는다. 허리 밑에 수건을 동그랗게 말아서 댄다.

② 옆으로 누울 땐 머리와 무릎사이에 베개를 놓는다.


[서있는 자세]

허리근육에 지나친 긴장을 막기 위해 서서 한쪽 다리를 발판 위에 올려놓고 가끔씩 다리를 바꾸어 준다. 이때 어깨는 앞으로 기울지 않게 주의한다.


[운전할 때 자세]

① 머리 받침대를 알맞게 하여 목을 손상당하지 않도록 한다.

② 엉덩이와 무릎을 굽히고 의자를 운전대에 바짝 당겨야 한다.

③ 30분 간격으로 허리를 쉬어야 하며, 장시간 운전시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을 한다.


[물건 들어올릴 때 자세]

발을 넓게 벌려서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 앞에 놓고, 엉덩이와 무릎을 굽히고, 물건을 몸에 바짝 붙여 들어올린다. 이때 허리를 약간 펴고 엉덩이를 뒤로 빼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사 생활중의 자세]

① 일반적인 청소의 경우 몸을 굽히지 말고 무릎을 꿇어서 청소한다.

② 설겆이 할 때는 싱크대 밑의 찬장을 열고 한쪽 발을 올려놓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