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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요추디스크 요추염좌 요통 우울증
우황청심원 위암 위장질환 위하수와위... 유산후유증
음주 이명 임신 입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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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3 10:04
이명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67,537  

【 이명 】 

● 관련상식
  ▶ 중이염

▶ 한겨울에 웬 매미 소리


한강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겨울날, 사람들도 보기 힘든 이때 나만 매미소리를 듣고 있으니, 이 어쩐 일이랍니까. 나이 드신 할머니들이 종종 호소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명이란, 소리가 없는데 자신만 소리를 느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소리를 나만 듣고 있으니 답답함을 어디 호소하기도 어렵고, 갑갑하기만 합니다.

 

▶ 이명이 무엇인가요?


이명이란 외부에서 주어진 음이 없는 데 귀속이나 머리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그 소음의 형태와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스팀이 새는 소리나 물 흐르는 소리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그 외에도 종소리, 오케스트라 소리, 망치소리, 기계 가는 소리 등의 불규칙적인 소리들이 있습니다.


이명은 사람마다 차이가 심해서 어떤 사람은 주변의 잡음에 묻힐 정도로 약할 수도 있지만,  하루 종일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강할 수도 있다. 이것은 개인의 성격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심지어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또 대화할 때 잘 안 들리기 때문에 대인관계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통계에 의하면 이명은 전 인구의 17%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입니다. 그 중에서 이명의 37%는 한쪽 귀, 58%는 양쪽 귀에서 들리며 나머지는 머릿속 어딘가에서 들린다고 합니다.


▶ 이명의 원인


이명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아마도 정상인의 자발적인 활동보다 더 과도한 신경적 탈분극이 소리로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즉 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명은 보통 다른 병들과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니에르병, 중이염, 빈혈, 당뇨, 고혈압, 갑상선질환, 혈관성 질환, 매독, 종양 등이 있으면 이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원인질환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먼저 해 보아야 합니다.


이명이 발생하는 양방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혈관 박동에 의한 문제, 이내 근육 경련, 청신경 장애, 평형감각 장애 등으로 발생하며, MP3 또는 장시간 소음에 노출되거나, 과도한 염분 섭취 등으로 인한 전해질 이상, 스트레스 등이 있으면 이명이 생기기 쉽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몸이 많이 허약해서 생기는 경우와 몸에 열병 등이 있어서 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스트레스 상황으로 발생하는 경우로 크게 구분하는데, 간화이명, 담화이명, 신허이명, 기허이명, 혈허이명 등으로 구분하여, 이명에 대하여 세세하게 증상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이명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이명은 자체가 하나의 증상입니다. 하지만 나타나는 패턴이 매우 다양합니다. 사람마다 들리는 소리유형도 다르고 강도도 다르며, 이명을 가진 사람의 대부분은 어느 정도의 난청을 가지긴 하지만 정상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명 때문에 잠을 못 자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명과 더불어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워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명의 증상보다 이명이 가지는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이 다른 듣는 것을 방해하나요?

이명이 집중력을 방해할 수 있어도 반드시 듣는 것을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청력이 손실되면 이명이 나빠지거나 상황에 따라서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이 발생함과 동시에 청각에도 장애가 생기나요?

청력의 손실이 이명을 나쁘게 할 수 있고, 이명이 심한 환자는 대개 고음역에서의 난청이 있으므로 반드시 이명이 청력장애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방치했을 경우 난청으로 인한 청각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양방적인 이명의 종류와 치료법

이명은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그 치료도 어려운 경우도 있는 반면, 쉽게 생활 요법으로 개선되기도 합니다. 우선 양방적인 이명의 종류와 특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혈관 박동성 이명

귀 주위 인접해 있는 혈관의 박동에 의해 이명이 올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보통 맥박이 뛰는 소리나 물이 흐르는 소리 등을 호소하는 경구가 많은 데 이러한 이명을 혈관 박동성 이명이라고 합니다.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투여하거나 수술에 의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근육 경련성 이명

중이내의 이소골에 부착된 근육에 경련이 있을 때나 이관에 연결된 근육에 경련이 있을 때  나타나는 이명입니다. 이때는  "딱딱" "똑똑" 하는 소리나 오토바이 소리, 벽시계 소리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때는 근육 경련성 이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 가라앉기도 하지만, 근육 이완제 등을 투여하는 치료법이 있습니다.


 * 청신경장애로 인한 이명

청신경은 아주 복잡한 구조물로 외부의 소리가 없는 경우라도 림프액의 변화. 전신질환. 약물. 혈류공급의 불균형. 지나친 소음의 후유증 등의 원인에 의해 이상 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명이 들리거나 어떤 압력이 가해져 신경이 눌림으로써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청신경의 기능저하와 함께 같은 관을 지나는 평형기관 신경과 안면신경에도 장애를 가져 오게 됩니다.


 * 메니에르 병

귀는 듣는 기능과 함께 인체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데 이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이 바로 전정기관입니다. 전정기관 내의 림프액이 과다 축적되면 림프액의 압력을 변화가 일어나  가끔 어지럼증을 가져오고 이명과 난청이 발생하는 데 이 질병을 메니에르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메니에르 증후군은 저염식의 식이요법과 이뇨제를 사용하거나 하는 데, 아직 명확한 치료법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 한의학적인 이명의 분류


한의학에서는 이명을 크게 실증과 허증으로 구분을 합니다. 실증이란 기운이 넘쳐나서 조절을 못하는 경우를 말하고 허증이란 부족하여 필요한 것을 채워 주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실증의 이명은 다소 막히는 감이 있고, 손으로 막았을 때 소리가 큰 편이며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끄러운 소음의 자극 속에서 이명이 더욱 예민해지며 돌연히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증의 이명 중에 자주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간 기능의 지나친 기능 항진으로 생기는 간화이명(肝火耳鳴)과 기름진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 등을 과다하게 섭취하여 나타나는 담화이명(痰火耳鳴)이 있습니다. 이때에는 간화를 억제시키고 담화를 제거하여 주는 처방을 활용하게 됩니다.


허증의 이명은 있다 없다 하거나, 피로할 때나 한밤중에 또는 영양섭취가 부실할 때 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귀는 신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데, 이 신장이 제 역할을 못하여 호르몬이나 림프액의 이상이 와서 생기는 이명을 신허이명(腎虛耳鳴)이라고 합니다. 보통 나이가 많이 들으신 어르신들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의학에서는 기와 혈이 인체가 활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는 데 이 기와 혈이 부족하여 생기는 이명이 기허이명(氣虛耳鳴)과 혈허이명(血虛耳鳴)입니다. 보통 몸이 많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생기는 쇠약감이 발생할 때 생기는 이명이 이에 해당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실증의 이명에는 화를 내려주고 몸에 쌓인 쓸데없는 노폐물을 제거하도록 하고, 허증에는 부족한 기와 혈을 보충해 주며, 사람이 본시 가지고 태어난 원기를 돌려 주도록 하여 주는 방법으로 치료 합니다.


▶ 이명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다른 동반질환이 있을 때 이에 때한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고, 증상에 따른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원인이 확실한 경우는 양방적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정신과적 상담 및 치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으며, 술, 담배, 약물은 피하고 난청이 동반되는 이명 환자에게는 보청기를 착용시키는 방법도 고려 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이명은 특별한 원인 없이 전해질의 불균형, 호르몬 분비의 이상, 림프액의 조절이상 등 기능적 이상이거나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한방적인 침술 효과 및 한약에 의한 치료가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간단하게 생활습관을 고쳐 주거나 지압 및 마사지 등을 통하여 이명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또는 신경적으로 예민하여 이명에 민감한 경우에는 습관화 또는 적응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통하여 이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 이명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지침


1. 커다란 소리나 소음을 피하도록 합니다.

오랜 시간 MP3를 듣거나  시끄러운 곳에서 장시간 있게 되면 청신경이 피로하여 이명이 오기 쉽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Mp3나 군대에서 사격장 소음 때문에 이명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소음을 피하도록 합니다.


2. 고혈압을 조절하도록 합니다.

혈압이 높으면 심장박동에 민감하게 될 수 있고, 혈관 박동성 이명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혈압이 높아지지 않도록 조절하고 예방하도록 합니다.


3. 염분의 섭취를 줄입니다.

염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몸에 수분이 많아지게 되어 부종이 생기기도 하고 림프액의 과다로 메니에르 증후군 같은 질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염분을 적게 먹는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4. 커피나 콜라 및 담배, 마리화나 등의 신경자극 물질을 피합니다.

커피나 콜라 같은 신경자극 물질에 의하여도 이명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고 결국에는 피로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이런 식품들은 줄이도록 합니다.


5. 적당한 운동으로 전신건강을 증진시킵니다.

적당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인체를 균형 있게 해 줍니다.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이명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사는 데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합니다.


6. 과로를 삼가고 적절한 휴식을 갖도록 합니다.

피로가 누적되면 쉽게 이명이 올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허증의 이명은 피로가 누적되고 쌓여서 생기는 것들이므로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간의 해독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인체의 생리적인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간화이명과 관련이 깊은 데 적절한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찾아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8. 이명이 있다고 해서 너무 의식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명은 질환이 아닌 증상이기 때문에, 이명이 있다면 먼저 다른 이상은 없는지 검사를 해 보고 이상이 없다면 걱정하지 말고 편안하게 생각하며, 이명에 대해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너무 조용한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이 있을 때 너무 조용한 장소는 이명에 자꾸 신경을 쓰게 되므로 좋지 않습니다. 잔잔한 라디오 소리 정도의 약간 소음이 있는 장소가 이명을 의식하지 않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며, 잠자리에서도 너무 조용하기보다는 잘 알아듣지 못할 음악 같은 것을 잔잔하게 틀어놓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 이명에 좋은 오미자차


오미자는 이름 그대로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을 내지만, 그 중에서도 신맛이 강하여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합니다. 폐(肺), 신(腎)의 기운을 수렴하기 때문에 기침이 오래되어 그치지 않거나 천식으로 된 것에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마음을 안정시켜서 가슴이 뛰고 잠을 못 이루며 꿈이 많고, 건망증이 있을 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A, C가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중추신경을 각성시킴으로써 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의 능률을 높여줍니다. 또한 신맛의 수렴작용으로 땀샘을 수축시켜 탈진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오미자는 끓이지 않고도 한나절 동안 물에 담가 두기만 해도 차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오히려 끓이면 쓴맛이 강해져 풍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붉은 색이 진한 오미자를 잘 씻어서 생수에 10시간 정도 담가둔 후,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마시면 됩니다.


▶ 이명에 좋은 지압방법


귀의 이상에 의한 어지럼증과 귀울림 증상에는 귀 주위에 있는 이문(耳門), 청궁(聽宮), 청회(聽會), 예풍(翳風)이 좋습니다. 그리고 풍지(風池)를 지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어지럼증을 한방에서 현훈이라고 하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마치 바람이 흔들리는 것과 같이 어지러운 것은 풍(風)에 의한 것이다’라고 하여 바람을 막아준다는 뜻의 예풍(翳風)과 바람이 머무른다는 뜻의 풍지(風池)를 지압해주라고 했습니다.


1. 이문, 청궁, 청회 : 귓구멍 앞 튀어나온 연골 바로 앞부분에 오목한 곳을 이등분한 상, 중, 하의 점이 순서대로 이문, 청궁, 청회입니다. 지압할 때는 굳이 세 점을 나눌 필요 없이 귀 앞 오목한 곳을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주어도 됩니다.


2. 예풍 : 귓불 바로 뒤의 돌출된 뼈(유양돌기) 앞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의 중점입니다.


3. 풍지 : 뒷머리뼈 아래의 움푹 들어간 중점에서 귓불 뒤 유양돌기까지의 1/3지점으로, 승모근이라는 2개의 굵은 근육의 양쪽 바깥에 움푹 들어간 점입니다.


▶ 이명에 좋은 귀마사지 방법


(1) 귀 잡아당기기

무리했거나 화가 나 일시적으로 흥분이 되어 혈압이 높아진 경우에 귀 잡아당기기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귓바퀴의 위쪽 뒷면에 움푹 파인 곳이 있는데 그곳을 엄지손가락을 대고 귀 표면을 검지로 눌러줍니다. 그렇게 누른 채 귓불의 밑 부분까지 잡아당겨 줍니다. 양쪽 귀를 한번 마사지를 해줄 때 7~8회 반복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귓볼 잡아당기기

눈이 침침 하거나 피로할 땐  귓불을 늘려 아래로 잡아당기게 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귓불은 인체의 안면부위에 해당하는 데 이곳을 자극하면 노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귀와 눈도 맑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귓불 가운데를 엄지와 검지로 누른 후 밑으로 잡아당기며 50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3)이륜각 자극하기

귓구멍 위 꼬리처럼 생긴 곳을 이륜각이라고 하는데 이곳을 자극하면 인체의 소화기관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자극하면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해주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엄지손가락으로 귓구멍을 막듯이 하여 자극해 줍니다.


(4) 귀 앞 쓰다듬어 주기

지압에서 소개 했듯이 귀 앞에 튀어나온 연골 앞부분은 귀의 기능에 중요한 혈자리들입니다. 엄지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쓰다듬듯이 자극해 주면 귀의 청각 기능을 자극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이명에 좋은 처방


(1) 급격하게 생긴 이명엔 용담사간탕

실증의 이명은 주로 화(火)가 중요한 원인입니다. 화는 위로 치밀어 오르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고혈압 또는 중이염 등에 의한 염증성 질환에 의해서 나타나는 이명에 해당합니다.


이럴 때는 간의 열을 꺼주고, 소염의 효능이 있는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을 처방합니다.


♧ 용담사간탕 ♧


초용담, 시호, 택사 각4g, 차전자, 목통, 생지황, 당귀미, 황금, 감초 각2g


(2) 나이 들어서 생긴 이명엔 육미지황가감방

사람이 나이가 들면 뼈도 약해지고, 호르몬의 분비도 잘 되지 않으며, 성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한의학에서는 신장의 기능과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 기력이 떨어지고 귀도 잘 들리지 않으면서, 귀울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신장의 기운를 도울 수 있는 육미지황탕가감방을 씁니다.


♧ 육미지황탕가감방

지황 320g, 마, 산수유 각 160g, 택사, 모란의 뿌리껍질, 복령 각 120g을 가루 낸 뒤 졸인 꿀을 넣고 0.3g 가량 되는 알약으로 만들어 한 번에 30 ~40알씩 따뜻한 술과 함께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