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판연골손상 발기부전 발뒤꿈치통증 발목염좌 방광염
방아쇠손가락 버거씨병 번조증 베체트병 변비
부종 불면증 불임 비만 비문증
빈혈 사상 체질별.. 사상체질 사상체질감별 산후조리
삼차신경통 새치와 흰머리 생리불순 생리전증후군 생리통
설사 소화불량 소화성궤양 손목염좌 손목터널...
손발저림 수면 수면무호흡증 수족냉증 수족번열
스트레스 식욕부진 식체 신부전
십자인대손상 아토피 안면경련 알러지성비염 알러지질환
어지럼증 여드름 여름철과일 여름타는병 오십견
요실금 요추디스크 요추염좌 요통 우울증
우황청심원 위암 위장질환 위하수와위... 유산후유증
음주 이명 임신 입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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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3 09:30
식욕부진 - 식욕부진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68,631  

【 식욕부진 】

● 관련상식
  ▶ 소화불량
  ▶ 식체
  ▶ 위하수와 위무력증

한의원에 찾아오는 환자들 중에는 상반된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어요. 주체할 수 없는 식욕을 억제해 달라고 하는 유형과 도무지 입맛이 없어 밥맛만 있게 해 달라고 하는 유형. 이 두 부류의 환자가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밥맛이 너무 좋아 살이 쪘다는 아주머니는 ‘날씬하니 얼마나 좋을까, 나도 입맛이 없어 봤으면...’라고 하며, 말라깽이 아주머니는 ‘음식을 통 못 먹어 기운을 차릴 수가 있어야죠. 후덕하니 얼마나 좋아 보여요. 나도 음식 한번 배불리 먹어봤으면 좋겠어요.’ 라며 서로 상대방을 부러워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식욕부진이란?

식욕부진이란 말 그대로 배가 고프지도 않고, 밥을 먹기도 싫은 상태입니다. 입맛이 없다는 것은 몸 안에 어떤 이상이 생겼다는 첫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염, 감기, 독감, 폐렴, 폐결핵, 갑상선기능저하, 간염, 구내염, 암의 초기 증상으로 식욕부진이 올 수 있습니다.


그밖에 신장의 질환, 빈혈, 비타민 부족이나 항생제나 각성제,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로 인해서도 식욕부진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식욕부진을 일으킬만한 질환이나 약물 등이 있는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약물을 바꾸는 것이 식욕부진을 해결하는 첫 번째 과제입니다.


그러나, 한의원을 찾는 대부분의 식욕부진 환자들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는데도 밥맛이 없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밥투정이 심한 어린아이에서부터 원래 어릴 적부터 밥을 많이 먹지 못한다, 병을 앓고 난 후 입맛이 돌아오지 않는다, 약을 장기 복용하고 나서 입맛이 돌아오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를 하고 나서 입맛이 없다 등을 호소하는 성인들까지 식욕부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 한의학에서의 식욕부진

한의학에서 비장(脾臟)과 위장(胃腸)이 약하면 식욕이 없다고 봅니다. 즉 비장과 위장의 기능이 약하면 잘 체하고, 소화가 잘 안되고, 배가 자주 아프고, 그래서 입맛도 없고, 무기력하고, 그리고 소화기의 문제뿐만 아니라 인체 전반적 생리기능이 저하되어 잔병치레가 잦습니다.


선천적으로 비장과 위장이 약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원인에 의해 비장과 위장이 후천적으로 약해진 경우가 있습니다. 예들 들어 불규칙한 식사습관, 인스턴트 음식, 음주, 찬 음식, 과식 등으로 인해 비장과 위장이 손상을 당해 후천적으로 약해지는 것입니다.


[원인]

1. 선천적으로 비위가 약한 체질 - 소음인

2. 불규칙적인 식사습관

3. 인스턴트 음식, 찬 음료(커피, 콜라, 아이스크림), 자극적 음식, 과자, 단 음식

4. 과식, 편식

5. 소아의 경우 이유식을 빨리 시작한 아이 : 소화기관이 아직 미숙한데, 이유식을 빨리 시작하면 소화기관이 자극을 받아 비위장(脾胃腸)이 약해 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평생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유식을 할 월령이 되어도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억지로 먹여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의 성장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에 맞추기보다는 아이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식욕을 돋구는 생활요법

1. 약간의 향신료로 식욕을 돋운다.

약간 매운 음식은 식욕을 돌릴 수 있으나, 너무 맵고 짠 음식은 위장을 자극하여 오히려 소화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욕을 돋을 정도의 소량의 향신료로 맛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 생강, 후추, 양파 등이 식욕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2. 식사양은 평소보다 적게 줄인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 소량의 음식을 먹는 것이 식욕을 돋구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좋아하는 한가지 반찬보다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맛보게 해서 입맛을 살리도록 한다.

신선한 야채가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야채 드레싱이나 상큼한 초고추장 무침을 해주면 침이 많이 분비되어 식욕과 소화력을 높여줄 것입니다.


4. 세끼 식사 외에 영양소가 골고루 배합된 간식을 먹는다.

간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밥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은 양으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합니다. 간식으로는 신선한 과일이나 견과류가 좋습니다.


5. 식품을 조리할 때 불에 구우면 독특한 향기로 인해 입맛이 돋궈진다. 구이나 튀김으로 조리방법을 바꾸어 보도록 합시다.


6.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에도 좋다.

음식을 조리할 때나 그릇에 담을 때 색깔과 모양을 고려하며, 식탁이나 식사하는 공간을 식욕을 돋구는 색상들로 배치하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식욕을 돋구는 색상

식욕을 억제하는 색상

붉은색, 노란색, 오렌지색, 핑크색, 연두색, 흰색

파란색, 짙은 녹색, 보라색, 검정색


7. 배를 따뜻하게 한다.

배에 따뜻하게 마사지를 해주거나, 따뜻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프라이팬에 노랗게 볶은 소금을 광목주머니에 넣어 배꼽에 올려놓으면 열기가 단전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더욱 좋아요.


8. 차가운 음식 피하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다.


9. 소화가 되지 않는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10. 에어컨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한다.

특히 여름에 잠잘 때 냉방기구를 틀고 자면 비위가 손상되므로, 이불로 배를 덥고 자도록 합니다.


11. 아이의 경우 이유식을 너무 빨리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아이마다 위장의 성장 속도 차가 있으므로, 월령에 따른 이유식에 너무 집착하지 않도록 합니다. 아이가 먹기를 거부하면 위장이 그만큼 성장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므로 시작시기를 약간 미루도록 합니다.


▶ 식욕을 돋구는 음식

① 향신료 : 계피가루, 마늘, 생강, 박하, 파, 양파, 부추

② 신맛을 내는 음식: 식초, 레몬, 오렌지, 귤, 유자, 과즙

③ 쌉싸름한 나물 : 두릅, 냉이, 달래, 쑥갓

④ 신선한 야채 샐러드 : 레몬즙이나 식초를 이용한 새콤달콤한 드레싱

⑤ 간식 : 땅콩, 호두, 아몬드, 잣 등 견과류, 바나나, 사과, 파인애플, 건포도, 곶감 등 과일


▶ 식욕을 돋우는 한방차

1. 계내금

병을 앓고 난 후 밥을 잘 먹지 않을 때는 닭 모이주머니가 좋습니. 닭 모이주머니는 모래도 부술 만큼 소화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계내금이라는 약재로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계내금은 위장의 운동과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음식을 잘 소화시키고 입맛을 돌게 하는 특기가 있습니다. 밥을 먹으면 윗배가 빵빵해지고, 배가 잘 꺼지지 않으며, 배가 고프지 않고, 음식을 먹으면 구역질이나 구토를 하는 증상이 있을 때는 계내금 가루를 먹어 보세요. 계내금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노릇하게 볶아서 가루 내어 용기에 보관해두고, 1일 3회 공복에 5g씩 온수로 먹으면 됩니다.


2. 산사

늘 소화가 안된다고 하며 특히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잘 체하는 사람은 산사가 좋습니다. 산사는 아가위 열매라고 하는 것으로, 산에서 볼 수 있는 애기 사과입니다.


산사는 한방에서는 소화제로 널리 쓰이는 약재로, 맛이 새콤하여 입맛을 돋구는데 이만한 약재가 없습니다. 특히 산사는 지방 분해효소인 리파제와 단백질 분해효소인 펩신을 함유하고 있어서, 고기를 소화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산사는 혈관에 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어서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뇌경색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약국에 파는 혈액순환 개선제에 산사 추출물이 함유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오랜 체기로 음식을 보기만 해도 메스껍고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파 배를 건드리지도 못할 때 산사차를 먹어보세요.


산사 열매를 깨끗이 씻어 말려 보관해두고 하루에 20g씩 물 1ℓ로 1시간 30분간 달여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마십니다.


3. 차조기잎

밥만 보면 투정부리고 짜증을 내며, 편식이 심한 사람에게는 차조기잎이 좋습니다. 차조기잎은 건위작용과 함께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차조기잎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말려 두었다가 하루에 20g씩 물 1ℓ로 1시간 30분간 달여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마십니다.


▶ 식욕증진에 도움이 되는 지압요법

소화관 기능을 강화하는 중완(中脘), 천추(天樞), 기해(氣海)를 지압해줍니다. 중완(中脘)은 위장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천추(天樞)는 소장과 대장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화기관의 운동이 정상적으로 되면 식욕도 당연히 증진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운이 가득 찬 바다’라는 기해(氣海)는 잘 먹지 못해 기운이 떨어져 있을 때 기운을 돋구어주며, 전반적 인체 생리기능을 강화하여 주므로 식욕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손등의 합곡(合谷)도 아주 중요합니다. 합곡(合谷)이란 ‘계곡에 물이 흐르는 것처럼 경맥을 통해 에너지가 솟구쳐 흐른다’는 의미로 소화불량, 변비, 식욕부진에 도움이 되며 뇌신경을 각성시켜 집중력 강화의 효능도 있습니다. 손바닥의 수심, 비, 위, 대장구는 인체 소화기관을 축소해놓은 곳으로, 특히 아이들이 편식하거나 밥을 잘 먹지 않을 때 지긋이 눌러주면 좋습니다.


① 중완, 천추, 기해 : 배꼽과 명치사이의 중점이 중완이며, 배꼽에서 좌우 4cm 떨어진 지점이 천추이다. 배꼽과 치골(아랫배로 내려가면 걸리는 뼈) 사이를 5등분했을 때, 배꼽에서 1과 1/2 내려간 점이 기해이다.


② 합곡 : 엄지와 검지손가락 뼈가 만나는 오목한 부분이 합곡이다.

③ 수심과 비, 위, 대장구 : 수심(손바닥 중심)과 비, 위, 대장구(엄지 쪽 손바닥의 불룩한 부분)은 인체 소화기를 강화하는 작용이 있다.


▶ 식욕을 돋구는 좋은 처방

입맛이 없으면 비위를 튼튼히 해주고 식욕을 돋워주는 인삼, 생강, 사인, 대추 등의 약재를 차처럼 달여 따뜻하게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의 신경성 식욕부진에는 향사양위탕(香砂養胃湯)이 좋습니다.


향사양위탕은 3단계로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1단계는 방향성이 강해 식욕을 증진시키는 사인, 후박, 진피, 백두구, 목향, 2단계는 위를 튼튼히 하는 백출, 창출, 백복령, 그리고 3단계 인체 전반적 생리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인삼, 대추. 이 3단계는 식욕을 증진시키는 것에서부터 인체 전반적 기능까지 생각한 것으로 식욕저하의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스트레스로 가슴에 뭉쳐진 기운을 풀어주는 향부자(香附子)를 가미하면 신경성 식욕부진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 처방 ♧

백출 4g, 사인, 창출, 후박, 진피, 백복령, 백두구 각 3g, 인삼, 목향, 감초 2g, 생강 3조각, 대추 2개


▶ 약식동원(藥食同源)이란?

예로부터 우리 나라에는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내려오고 있죠. 이는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음식과 약은 그 근원이 같기 때문에 음식으로도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무조건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좋은 음식을 골고루 잘 챙겨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왕도임을 잊지 말도록 합니다.


▶ 선천적으로 소화기가 약한 체질, 소음인

어릴 적부터 음식량이 적고, 많이 먹으면 잘 체하고 그래서 늘 음식 먹는데 조심하고 신경을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름지고, 질기고, 찬 음식을 먹었다하면 배가 사르르 아파 오다가 설사가 나고, 설사를 하고 나면 기운이 없습니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밥알이 모래알 같다니, 입안이 소태같다니 하며 주변 사람들의 신경까지 건드리기도 합니다. 배불리 먹는 것보다 차라리 몇 끼 거르는 것이 속이 편하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선척적으로 비위(脾胃)가 약하게 태어난 사람으로 사상체질 중 소음인이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소음인은 선천적으로 비위(脾胃)가 약하고 소화기가 차기(寒) 때문에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는 데 있어서 제일 취약함을 보이는 체질입니다.


 속이 탈 나면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면 바로 속이 탈이 납니다. 따라서 소음인은 건강을 보존하기 위해 비위(脾胃)를 강하게 하는 섭생법을 취해야 합니다. 따뜻한 음식을 먹고, 배를 따뜻하게 하고, 선천적으로 약한 비위(脾胃)를 강화하는 한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특히 소음인 아이는 영양분 섭취 불량으로 다른 아이에 비해 성장이 부진한 경우가 많으므로, 만1살이 지나서부터 비위(脾胃)를 보(補)해주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소음인 소화기를 강화하는 음식]

① 곡물류 : 좁쌀, 찹쌀

② 채소류 : 시금치, 미나리, 쑥갖, 양배추, 무우, 양파, 파, 후추, 들깨, 마늘, 생강

③ 육류 : 닭고기, 개고기, 염소

④ 생선류 : 뱀장어, 고등어, 미꾸라지, 명태, 메기

⑤ 과실류 : 대추, 귤, 사과, 복숭아, 토마토

⑥ 차종류 : 따뜻한 물, 인삼차, 생강차, 꿀차, 쌍화차, 대추차


▶ 신경성 식욕부진이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경성 식욕부진증’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잘못된 편견으로 인해 자신이 정상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말라보이고 싶어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한 결과 나타나는 식욕부진 증상으로 소위 ‘거식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찔까 두려워 먹고 난 후 바고 토해버리는 일을 반복하다가, 결국 몸에서는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식사가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는 ‘난치병’입니다. 이 질환은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인체에 반영되어 나타나는 일종의 정신질환으로서, 자신의 외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교정해줄 수 있는 정신과적 치료와 함께 주변사람들의 따뜻한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병입니다.


▶ 미국정신과협회의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진단기준

1. 키와 연령에 따른 정상체중 범위를 넘어설 정도의 심한 체중감소 행동.

2. 정상 체중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증가에 대한 심한 공포를 가진다.

3. 심한 체중 감소에 의한 심각성이나 체중감소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부인한다.

4. 무월경이 연속적으로 3회 이상 지속된다.


▶ 신경성 식욕부진의 부작용

1. 쉽게 피곤해진다.

2. 피부가 건조해지고, 모발이 손상된다.

3. 손발이 차진다.

4. 저혈압, 빈맥, 맥박의 이상

5. 여성은 무월경, 남성은 성욕 저하

6. 미각 이상, 복통, 소화불량, 변비

7. 골절이 쉽게 일어나고, 근육의 약화 및 경련

8. 수면 장애, 집중력 감퇴, 기억력 감퇴

9. 심하게 토하면, 귀밑샘 비대, 치아 부식, 위나 식도의 출혈

10. 저혈당, 혈청 전해질 이상, 심장마비 등으로 인한 돌연사가 발생할 수 있다.


▶ 신경성 식욕부진의 치료

신경성 식욕부진은 한가지 방법보다는 여러 가지 심리적 치료와 생물학적 치료를 함께 병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심한 체중감소는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으므로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입원 후 내과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심리적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더불어 정신적인 기운의 울체(鬱滯)를 풀고, 비위기능을 정상화하여 식욕을 돋울 수 있는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보다 좋습니다.


▶ 신경성 식욕부진 자가진단법

1. 체중감소를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반복한다.

2. 다이어트 중 월경이 중단된 적이 있다.

3. 정상체중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된다.

4. 자신의 이상한 식습관 때문에 가족들과 마찰이 있었다.

5.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할까봐 두려워, 음식 먹기가 겁이 난다.

6. 체중감량을 위해 식사 후 구토를 하거나, 설사약을 먹었다.

7. 체중의 변화에 따라 자신감의 변화가 심하다.

8. 기분전환을 위해 나도 모르게 많이 먹기도 한다.

9. 음식을 먹을 지, 말지의 고민이 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심각하다.

10. 1㎏이라도 체중이 증가하면 계속 늘어날까 걱정되고 불안하다.

※ 평가 : 위의 사항 중 2~3개 이상이면 신경성 식욕부진을 의심해야 합니다.


▶ 신경성 폭식증이란?

신경성 폭식증이란 정상인들보다 지나치게 많이 먹고, 그에 따른 체중증가를 막기 위해 억지로 구토를 하든가 관장약이나 이뇨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신경성 식욕부진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체중 감소가 별로 없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없다는 것을 평소에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음식 앞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목에 찰 때까지 먹는 폭식증을 보이기 때문에 체중 감소가 별로 없습니다.


‘비정상적인 폭식증과 체중증가를 막기 위해 최소한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구토나 관장약이나 이뇨제를 사용하는 증상이 3개월 동안 지속된다.’면 신경성 폭식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큰 차이는 없으나, 경과는 신경성 식욕부진증에 비해 양호합니다.